[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미·중 무역분쟁 우려감 완화에 상승 출발한 증시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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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2포인트(0.20%) 상승한 2465.57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455억원 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69억, 2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89%), 섬유·의복(+2.41%), 은행(+1.44%), 전기·전자(+1.01%) 등이 올랐으며 비금속광물(-1.13%), 기계(-1.07%), 전기가스업(-1.03%)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01%(500원) 상승한 5만원으로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1.37%), POSCO(+0.14%), 삼성바이오로직스(+0.37%), 현대모비스(+1.05%)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67%), LG화학(-1.60%), KB금융(-0.89%)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현·선물 매도로 한때 2450선을 하회했다"며 "그러나 외국인 선물 매수 전환, 중국 증시 강세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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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포인트(0.40%) 오른 872.96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0억, 130억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9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인터넷(+3.53%), IT부품(+2.85%), 오락·문화(+1.80%), 종이·목재(+1.15%), 출판·매체복제(+1.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0.91%), 통신서비스(-0.83%), 유통(-0.79%)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나노스가 10.47%(890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메디톡스(+4.13%), 바이로메드(+1.91%), 스튜디오드래곤(+0.94%) 등도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59%), 펄어비스(-2.50%)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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