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윈하이텍이 조달청 단가계약을 계기로 정부 SoC산업 최대 수혜자로 나선다.
데크플레이트 기술혁신 1위 기업 윈하이텍은 조달청과 우수제품 노바데크 플레이트(NOVA DECK)에 대한 3자 단가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39억원으로 기한은 오는 2021년 4월까지다.
윈하이텍의 '노바데크'는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탈형 데크플레이트 제품으로 지난 4월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물품(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데크플레이트에서 강판을 쉽게 탈착할 수 있어 누수탐지에 용이할 뿐 아니라 원가절감도 가능하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은 초도물량에 대한 계약으로 물량은 작지만 향후 관급시장을 중심으로 판로가 확대되고 정부가 추진하는 SOC(공항, 철도)프로젝트 부문 수주경쟁력이 강화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제품 노바데크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엑스트라 데크의 경우 조달청 계약과 동시에 관급 물량 확대로 이어져 정부의 SOC산업(공항, 철도) 프로젝트 수주로 직결된 바 있다. 그동안 윈하이텍이 관급공사로 참여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제주공항 확장공사, 고속철도 역사 등에서만 약 400억원에 달하는 수주성과를 보여 향후, 제주 제2공항, 김해 신공항, 인천 영종도 국제공항 4단계 확장사업 수주기회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변천섭 대표이사는 "이번 조달청과의 계약은 정부 SoC(공항, 철도) 사업 및 관급시장 판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며 "노바데크의 공공시장 수주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추가 계약에 따른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고, 독자 보유 신제품인 보 데크 WIN DH-Beam(DH-빔) 또한 건설 현장에서 고객사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 신규 혁신 제품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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