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몰랐던 북한을 알게 만들어"
"오로지 평화가 싫다는 사람, 바로 자유한국당"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갇혀 있는 김정은을 설득해 내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몰랐던 북한을 알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12일 오후 대전 대덕구 법동에서 펼쳐진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 두 정상이 만나게 한 사람은 바로 우리의 지도자 문재인 대통령 아니겠는가"라며 "이렇게 대통령 한 사람 잘 뽑았더니 나라에 전쟁이 물러가고 평화가 오고 있는데, 오로지 평화가 싫다는 사람이 있다"며 "바로 자유한국당 세력"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정 의원, 추미애 당 대표, 정청래 유세단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평화철도 111 유세단 출정식'에서 '은하철도999'의 캐릭터로 분장하고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05.30 kilroy023@newspim.com |
또 "우리는 전쟁을 막고, 평화를 심고, 평화가 더 빨리 오게 해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을 주고,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경제를 일으키고, 민생을 살려야 하겠다"며 "제가 부산, 울산, 대구를 거쳐 오는 동안 보니 부산, 울산, 경남은 확실하게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도 크게 바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아울러 "이제 저는 또 경부선 열차 타고 달려가야 한다"며 "이 열차는 어디까지 가야 하겠는가. 파리까지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추 대표는 "여러분이 문재인정부에 주시는 힘은 평화의 운전대 잡은 문재인 대통령 힘 실어주시는 것이고, 평화열차가 저 평양을 넘어서, 신의주 경계를 넘어서, 중국까지 갈 수도 있고, 러시아를 건너 유럽까지 뻗어나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것이 우리가 풀어야 할 시대과제이고, 이 시대를 뛰어넘어, 저기 유모차에서 잠자고 있는 아이들은 우리가 겪은 이런 갈등, 이런 대결, 이런 지역주의를 뛰어넘어서, 그런 일에 힘 빼지 않고 그들이 꿈꾸는 대로 현실이 되는 그런 시대를 갖게 될 것"이라고 힘 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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