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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3등 안철수, 정계은퇴 수순 밟을 것"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11:23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1:23

"유승민도 당에 대한 생각 접은 듯…바른미래당 와해될 것"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민주평화당과 함께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이상돈 의원이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정계 은퇴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2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안 전 후보의 정계 은퇴는) 당연하다. 선거 나가서 3등 했는데 어떤 정치적 역할이 있겠느냐"며 "이미 그런 수순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왼쪽) 이상돈 장정숙 박주현 국회의원. <사진= 김선엽 기자>

그는 그러면서 '재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가'라는 질문에 "정치적인 역량의 한계 같은 것이 누적됐다"며 "바른미래당 자체가 창당부터 굉장히 무리했다"고 지적했다.

지방선거 참패 후 대표직 사퇴를 선언한 유승민 전 공동대표에 대해선 "유 전 대표는 사실상 당에 대한 생각을 접은 거 아닌가 싶다"며 "유 전 대표의 생각은 개혁보수로 가는 것인데, 보수라는 단어에 질색하는 사람들이 지금 당을 끌고 가는데 뭐가 되겠느냐. 제가 볼 때 유 전 대표는 이미 생각이 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존속과 관련해서도 회의적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와해라는 것이 별안간 오는 것이 아니다. (한국 정당사에서) 항구적인 정당이 어디 있었냐"며 "그나마 한나라당의 뿌리를 두고 있는 현재의 한국당과 (진보계열의) 민주당만 버텨왔다. 제 3정당이 그렇게 항구적으로 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의 분열에 대해서는 "한국당은 뿌리가 있기 때문에 2020년까지는 100석 이상의 의석이 있다. 여러가지 논란과 분란이 있겠지만 그렇게 갈 것"이라며 "결국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또 한번 쇄신의 기회를 만들어내느냐, 못하느냐 그 때 판가름 나지 않겠는가"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 "쉽지 않다"며 "거대한 정당은 절대로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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