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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참모진 개편 '초읽기'...정무·제도개선비서관 등 발표할 듯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09:55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09:57

집권 중반기 개혁동력 확보, 이르면 오늘 중 단행
지방선거 압승...정무 등 참모진 개편, 소규모 예상
靑 참모진, 장관 발탁시 대규모 개편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를 뒷받침할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곧 단행한다.

6.13 지방선거 압승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확인한 문재인 대통령이 중반기에 접어든 집권 기간 핵심 정책과 개혁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개편이다. 지방선거 결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강해진 만큼 이번 참모진 개편은 대대적 개편보다는 소폭 개편이 될 전망이다.

우선 6.12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난 인사들과 21대 총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참모진들을 대비한 인사가 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현재 청와대 비서관 중 한병도 정무수석 승진으로 비어 있는 정무비서관과 문대림 전 제주도지사 후보의 지방선거 출마, 황태규 전 정책실 균형발전비서관의 지방선거 출마 등으로 공석이 된 제도개선비서관, 균형발전비서관이 대상이다. 여기에 더해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내정으로 이달까지만 근무할 예정이어서 총 4석의 비서관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다.

오는 8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역위원장 자리를 공고히 하려는 참모진들이 당으로 돌아갈 수 있다. 백원우 민정비서관과 한병도 정무수석이 총선 출마를 위해 돌아갈 수 있는 인사로 꼽힌다. 그 외에도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10여개의 청와대 행정관에도 새로운 인물을 채워야 한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국정철학 이해깊은 靑 참모 내각 기용설 '모락모락'...대폭 개편 가능성도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청와대 참모진들이 내각으로 이동하면 청와대 개편 폭이 커질 수 있다. 최근 청와대 참모진의 내각 이동설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대상자는 조국 민정수석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다. 조 수석은 박상기 법무부장관을 대체할 후보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검경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을 진두지휘한 만큼 조 수석이 법무부장관으로 이동해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강력히 추진할 적임자라는 설이다.

장 실장은 경제부총리설이 나오고 있고, 정 실장에 대해서는 외교부장관설이 나온다. 그러나 최근 한반도 변화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이를 추진하고 있는 외교안보 라인에 변화를 가져오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많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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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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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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