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노동·시민사회계가 개악 최저임금법의 조속한 재개정과 최저임금위원회 정상화를 통한 온전한 2019년 최저임금 인상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청년유니온,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등은 26일 ‘최저임금법 개정 규탄 및 최저임금 인상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진정한 촛불정부라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전경 <사진=참여연대 홈페이지 캡쳐> |
이들 단체는 “노동자위원 전원이 사퇴 및 불참한 상황에서 재개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동자를 대변하는 논의가 이뤄지기 어렵다”며 “만일 이대로 강행한다면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은 폐기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저임금 1만원 시대 개막은 시대적 요구”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8년에 이어 2019년 최저임금도 1만원 실현이 될 수 있는 인상률로 올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30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노총도 7월10일 집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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