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다원시스는 지난 2016년 11월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2호선 전동차 200량 수주와 관련한 검찰 기소가 무혐의로 종결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낙찰결과에 대해서부터기존 업체의 가처분 소송이 있었다”며 “결국 각종 철도 관련 이슈와 맞물려 2016년 압수수색, 2017년 4월 검찰 기소까지 이뤄지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원시스의 전동차 사업 진출 이후 국내 전동차 입찰금액이 낮아져 합리적인 수준에 이르게 됐다는 말이 나온다”며 “무엇보다도 현재 다원시스가 납품 중인 서울지하철 2호선은 순조롭게 잘 납품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다원시스는 독점 시장이던 전동차 시장에 진출한 뒤 지난해 7호선 200억 규모의 전동차 수주를 따낸 기업이다. 2010년 상장 시기부터 인공태양으로 불리우는 KSTAR, ITER 등의 핵융합발전전원장치 사업을 현재까지도 안정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꿈의 암치료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의료용 가속기 사업과 IT 관련 장비, ESS 및 친환경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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