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엑세스바이오가 R&D 신규프로젝트 투자 및 운영경비 확보를 위하여 자기주식을 기반으로 44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의 교환가격은 5607원으로 만기는 오는 2023년 6월 26일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R&D 신규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장을 겨냥하는 심장질환(Cardiac) 진단제품의 개발 및 상용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2016년 글로벌 비영리기관과 체결한 연구과제인 ‘면역화학 진단 플랫폼 기술의 민감도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민감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된 심장질환 진단제품의 기술 가능성을 검증한 바 있다. 연내 개발을 완료해 오는 2019년부터 미국 현지 임상 및 미국 FDA 510(k)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미국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진단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 독감진단제품의 FDA 510(k) 돌입에 이어, 인후염 진단제품은 CLIA-waiver 획득을 목표로 미국 현지 임상을 계획 중에 있다. 또 파이프라인으로 심혈관 질환 및 폐렴 진단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미국 시장용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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