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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인증 중고차 사업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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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12개까지 확보, 내년부터 본격 확대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신차 판매 확대차원에서 인증 중고차 사업에 적극 나선다. 중고차의 잔존가치를 보장해 신차구매를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중고차 점검‧판매를 맡고 있는 영업점(전시장)을 지난해보다 1~2개 늘릴 예정이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는 연말까지 인증 중고차 영업점을 각각 한두곳 더 늘린다. 이에 따라 아우디코리아는 현재 7개에서 9개, 폭스바겐코리아는 1개에서 2개로 늘어나게 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 게이트'로 최근 2년간 신차 판매를 못해 중고차 영업점도 확대 못했지만 올해는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미 서대구에 신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개장했다. 하반기 충청도‧전라도 일대 주요지역에 2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 3곳, 부산, 전주, 대구까지 총 6곳에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초 대구에 신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개장했다. 연내 수도권에 1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대구 인증 중고차 전시장 1개만 보유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인증 중고차 전시장.[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확대해 실적 회복을 꾀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아우디 공식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진행, 101가지의 성능 점검을 실시한 차량을 상품화해 판매 중이다. 2015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328대, 2016년 1300대, 지난해 총 1800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2000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23일 공식 인증 중고차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중고차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올해 300대 이상의 인증 중고차를 판매하는 게 목표다.

인증중고차는 각 브랜드의 자체 기술·품질 기준을 통과하고 수리 등의 상품화를 거친 중고차다.

현재 인증중고차를 운영 중인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재규어랜드로버, 포르쉐, 볼보, 렉서스, 인피니티, 페라리 총 10개사. 지난해 페라리와 폭스바겐이, 올 3월에 볼보가 합류하며 수입중고차 시장의 성장세를 높이고 있다.

약 100여 가지의 정밀 점검을 거쳐야 품질을 인증 받을 수 있다는 게 각 업체의 설명이다. 이렇듯 상품화 절차가 엄격하고 비교적 최근 출시된 차량을 매물로 취급하기 때문에 인증중고차의 가격은 일반 중고차 매장에서 판매되는 차량보다 다소 높다.

지난달 SK엔카닷컴이 수입차 16개 브랜드의 인증 중고차에 대해 2015~2018년 3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등록된 전체 수입차 매물 중 인증 중고차 비중은 평균 3.4%(1654대)에서 7.6%(8576대)를 2배 이상 상승했다. SK엔카닷컴 관계자는 “수입차의 성장세가 중고차 시장에 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2019년 12개, 2020년 14개로 늘릴 것이다”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중고차에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일단은 온라인 운영에 집중하고 오프라인은 서서히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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