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00선 붕괴 위험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7월 첫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가 4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낸 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2300선이 무너졌다.
2일 오후 1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79포인트(1.62%) 내린 2288.3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일일 동향 [자료=키움증권 HTS] |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내내 하락장이 전개됐다. 이후 12시30분을 기점으로 2300 아래로 밀려난 뒤 22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61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양상이다. 반면 같은 시각 기관투자자는 4276억원, 개인투자자는 7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39%)과 은행(0.76%), 의약품(0.15%)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건설업(-4.20%)이 4% 넘게 빠졌고 비금속광물(-3.76%), 증권(-3.76%), 철강금속(-3.51%), 운수창고(-3.37%), 종이목재(-2.81%), 보험(-2.28%), 기계(-2.21%), 전기가스업(-2.20%)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 1% 이상 급락하며 800선 붕괴마저 위태로운 양상이다.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닥은 전장 대비 12.73포인트(1.56%) 하락한 805.49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 하락 중이며 통신장비(-4.21%), 금속(-3.82%), 운송장비/부품(-3.39%), 건설(-3.30%), 운송(-2.96%), 종이/목재(-2.85%), 일반전기전자(-2.40%), 컴퓨터서비스(-2.23%)가 크게 하락중이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