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정책 변수 속 PBR 1배 하회하자 투매...삼전 실적발표 앞두고 우려"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2일 주식시장 급락과 관련해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외 부정적 변수가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윤 센터장은 “중국과 미국의 무역 갈등이 예상보다 네거티브(Negative)한 방향성을 띠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이 보복관세를 표명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으면서 사태 악화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국내 경기지표의 부정적 요인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윤 센터장은 “지난달 고용지표 악화 이후 7월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경제지표에 대한 의문이 여전하다”며 “부정적인 정책변수가 잇따르는 가운데 PBR 1배마저 무너지자 투매가 나타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의구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까지는 현재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