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기점 조정장 마무리 예상...3분기 보고 매수 적절"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우려감으로 강달러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 투매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달러 이외 통화국들의 자산 하락으로 국내 문제만은 아닌 상황. 때문에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만을 논하는 것은 의미 없다는 평가다.
2일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국내 증시 하락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로 달러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증시가 전반적으로 빠지고 있어 국내만의 문제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 강세장이 마무리돼야 증시 조정도 잦아들 것"이라며 "지난 주말 중국이 우호적인 제스쳐를 내놔 미국 트럼프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는 주말을 기점으로 조정장이 마무리 되지 않겠냐"며 "지수 전체의 바닥권을 논하긴 어렵지만 현재 저평가 구간에 진입해 3분기를 보고 매수에 들어가는 건 무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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