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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리커창 "자유 무역, WTO 체제 지속해야"..美에 견제구

기사입력 : 2018년07월10일 01:33

최종수정 : 2018년07월10일 07:5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다자주의적 자유무역과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악수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리 총리와 회담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사람은 WTO가 규정한 (무역) 질서를 지속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이 체제는 우리 모두가 지켜나가면 다자주의적이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호호혜적인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바탕으로 중국과 유럽연합(EU)등을 상대로 무역 전쟁에 나서는 한편 WTO 체제에 강한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리 총리는 중국은 보험과 채권시장을 외국 투자자들에게 개방할 준비가 돼 있으며 독일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경우라도 자신들의 지적재산권을 빼앗길 우려를 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와 리 총리는 이와 함께 200억 유로(235억 달러) 규모의 양국 간 투자 및 교역에 관한 협약에 서명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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