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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장점에 장점을 더했다”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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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 창고형 할인점 더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승부수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제2의 창업’을 선언한 홈플러스가 하이브리드 전략을 승부수로 꺼내들었다. 대용량 상품과 소용량 상품을 동시에 취급하는 ‘홈플러스 스페셜’ 모델을 소구점으로 내세워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도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 고객을 만족시키겠다는 각오와 집념을 홈플러스 스페셜에 담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11일 직접 방문한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 곳곳에는 이 같은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역력히 묻어났다.

◆ 낱개와 대용량 상품, 진열대 위아래로 동시 배치

우선 진열 방식부터 매대 면적, 가격 구조 등을 전부 뜯어 고쳤다. 특히 상품 진열대는 홈플러스가 가장 힘을 준 공간이다. 똑같은 제품이라도 매대 상단에는 기존 소용량 낱개 상품을, 하단에는 대용량 상품이나 단독 소싱 상품이 진열돼 있었다.

위쪽에는 기존 5입짜리 신라면이 있다면 바로 아래에는 개당 가격이 12% 가까이 저렴한 30입 박스 제품이 자리 잡은 식이다. 고객은 자신의 소비 형태에 맞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이날 매장을 안내한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전무)은 “홈플러스 스페셜에서는 허리를 숙이면 가격이 저렴해진다”며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이 많아 고객들이 굳이 멀리있는 창고형 할인점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의 발길을 불러올 수 있는 킬러 상품들도 눈에 띄었다. 16입짜리 바나나맛 우유와 48입짜리 카스 캔맥주와 신라면 5봉으로 구성된 묶음 제품은 오직 홈플러스 스페셜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단독으로 선보이는 차별화 상품 수만 2400여 종에 달한다.

홈플러스가 서울권 최초로 목동에 새롭게 전환 오픈한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 매장에서 11일 오후 한 고객이 대용량 라면 상품을 구경 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4리터에 3900원짜리 말레이시아산 주방세제도 글로벌 소싱을 강화해 선보인 차별화 상품 전략의 일환이다. 초밥세트와 육류, 베이커리 등 기존 창고형 할인점의 인기 상품군도 대용량 제품과 낱개 제품으로 분리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낱개 상품과 대용량 상품이 60대 40 비율로 이뤄진 상품 구색에 맞춰 쇼핑카트도 기존 대형마트에서 쓰는 180리터짜리는 물론, 330리터짜리 대용량 전용 카트도 준비한 세심함도 돋보였다.

진열 방식도 외국 선진 유통모델을 벤치마킹해 효율성을 강화했다. 실제 생수와 대용량 휴지 등 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부피가 큰 상품은 팔렛트 위에 진열돼 있었다. 이들 상품의 경우 모두 소진되기 전까지는 추가 진열을 자제해 직원의 업무강도를 줄였다.

축산과 수산물은 기존 대면판매 방식을 사전포장 방식으로 바꿨다. 오전 중에 당일 판매 분량만큼 미리 가공 및 포장을 완료해 놓는다. 직원들은 수시로 생선을 잘라주거나 삼겹살을 포장해주는 업무 부담을 덜었다.

패션 제품은 옷걸이 상단에 걸려있는 사이즈 표시를 모두 떼놨다. 이 역시 직원들이 사이즈별로 분류해서 각 사이즈마다 일정 물량만큼의 수량을 유지해야 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창고에 별도의 재고를 보관하지 않고 각 사이즈별로 모든 재고가 매장 내에 비치돼있기 때문에 직원에게 특정 사이즈를 꺼내달라고 요구할 일이 없어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점포 직원들이 하루에도 수십 차례 창고와 매장을 오가며 4만~5만개 상품을 진열하던 작업 부담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탁 트인 매대가 한 눈에 들어오는 매장 공간 구성 역시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우선 매대간 간격을 기존 매장 대비 최대 22%나 늘려 고객들의 쇼핑 동선을 넉넉히 확보했다. 매대 앞에 카트를 세우고 상품을 구경해도 서로 간의 카트가 뒤엉킬 염려가 없다.

◆ 효율성 강화한 진열방식 돋보여… 후발주자 벗기 위한 치열한 고민 흔적

11일 오전 방문한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에서 직원들이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사진=박준호 기자]

매대 사이 좌우 공간이 넓어진 데다, 기존점 리뉴얼을 통해 대형마트 골격에 창고형 할인점 색을 입히면서 상품이 높고 빽빽하게 쌓여있는 기존 창고형 매장 특유의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평범한 키의 주부들도 꼭대기에 진열된 상품을 직접 집어들 수 있을 만 했다.

쇼핑 동선이 넓어진 만큼 매대 면적은 과감히 줄였다. 이에 따라 판매 상품 종류도 기존 2만2000여종에서 1만7000여 종으로 줄었다. 대신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용량 차별화 상품에 집중해 객단가를 극대화하는데 역점을 뒀다.

실제 지난달 말 먼저 오픈한 대구점과 서부산점은 개장 후 2주 만에 고객들의 1인당 구매단가가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다. 덩달아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13.2% 상승했다.

시장 연착륙에 성공한 홈플러스는 연내 20개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스페셜은 향후 3년간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다는 목표다.

이처럼 홈플러스 스페셜은 정부의 규제와 소비 환경의 변화로 위기에 빠진 대형마트 사업의 탈출구를 모색하기 위한 임일순 대표의 치열한 고민의 결과다. 실제 홈플러스스토어즈의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1%나 급감했다. 매출도 0.1% 신장에 그치며 극심한 성장 정체에 겪고 있다.

경쟁업체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앞서 트레이더스와 빅마켓을 선보이며 유통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반해 홈플러스는 한 발 뒤쳐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걱정이 잇따른 것도 사실이다.

홈플러스가 하이브리드형 스페셜 점포로 체질 개선에 나선 것도 후발주자라는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수정·보완해 더 나은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승부수인 셈이다.

김 전무는 “보다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1~2인 가구가 찾는 소용량 상품부터 가성비 높은 대용량과 차별화 상품까지 갖춰놓은 만큼, 인근의 창고형 할인점과 경쟁해도 결코 밀리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1일 오전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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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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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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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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