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논에 잡초를 제거하는 벼농사 제초로봇을 비롯해 돼지 생체 정보를 분석해 몸의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 최첨단 농업기술이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상대 경남도농업기술원 원장은 17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 3층 전시장에서 2018 농업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업의 혁신, 그 희망을 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농업기술박람회는 농업진흥청과 경남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중앙회, 각도 농업기술원, 기업체 등이 함께한다.

박람회는 개막식, 전시‧체험, 콘퍼런스‧심포지엄‧워크숍,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전시‧체험행사인 청년 농업관’에서는 일자리 소개는 물론, 창업 교육과 운영, 지원, 성공 사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농업생명과학교실’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깨 인공교배, 곤충과 물벼룩 관찰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생명과학 분야를 체험할 수 있다.
‘청년농업인네트워크 멘토-멘티 소통 컨퍼런스’, ‘청년 농업인 포럼’, ‘도전! 농업 골든벨’ 등 농업 유망주를 위한 시간도 준비돼 있다.
‘스마트농업관’과 ‘첨단생명공학관’에서는 농업인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삶을 제공하면서 생산 효율은 극대화하는 첨단 농업 기술과 고부가가치 농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을 위해 ‘치유농업체험관’과 ‘건강·기능 농식품관’, ‘농촌자원체험관’을 마련하고, 치유 프로그램 체험과 반려동물에 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마늘 등 주요 품목의 농산업 발전 방안 심포지엄을 비롯해 중소 규모 농업 경영체의 우수 사례 콘퍼런스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토론도 펼쳐진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특허기술장터’는 농촌진흥청기관의 우수 국유 특허를 소개하고, 발명자를 직접 만나 ‘돈 되고 실용적인 농업’의 생생한 비법도 전해들을 수 있다.
농업인들은 ‘농업기술종합컨설팅관’, ‘신기술보급관’, ‘우리 종자관’, ‘경남 특별주제관’ 등을 둘러보면서 평소 어렵거나 궁금했던 점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김명철 반려묘 전문가에게 듣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특강,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요리 토크 콘서트’ 특강, 수제육가공품 콘테스트, 쌀·우유 소비 촉진 이벤트 등도 준비되어 있다.
이상대 원장은 "농업기술박람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 농업인들에게는 미래 농업을 상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