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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경제다] 산업현장 가보니.."뿌리 산업이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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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최저임금 곤란… 정책이 우릴 향했으면"
중소업체 청년일자리 지원 가뭄 "6개월째 지원 없어"
중국에 가격 밀리자 '제조업은 끝났다' 회의론 팽배

[편집자주] 한국경제가 벼랑 끝에 서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 일자리 현황판까지 걸고 고용 창출을 외치지만 고용지표는 악화일로다. 미국발 무역전쟁이 확산되면서 경제 버팀목인 수출도 암운이 짙어지고 있다.그러나 정부는 일자리 생산주체인 기업에 활력을 주는 정책은 외면한 채 ‘소득주도성장’만 고집하고 있다. 경제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올바른 정책을 펴야 문재인 정부가 힘을 받고, 한국경제도 살아난다. 이에 뉴스핌은 현장 르포와 전문가 진단을 통해 경제 회생의 길을 찾는 [이제는 경제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일자리 나누기 좋습니다. 저희도 근로시간 줄여서 삶의 질이 올라가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구직공고를 내도 청년들이 지원하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일자리를 나눌 인재가 없습니다.” 

대표적인 제조업 단지인 인천남동공단 현장의 목소리다. 청년 인력을 구하고 싶어도 ‘힘든 일’이기 때문에 청년들이 지원하지 않는다는 게 현장에서 하소연하는 애로사항이다. 

“땡, 땡, 땡, 땡”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날, 인천 동막역을 나와 남동공단으로 향했다. 바다를 가둬놓은 길게 뻗은 유수지를 지나니 뜨거운 열기 아래 반짝이는 회색빛 컨테이너들이 눈에 들어온다. 'ㅅ‘형상의 낮은 지붕들이 옹기종기 붙은 공장들이 탁 트인 파란 하늘과 대비된다. 산업의 중심, 뿌리 산업의 출발지, 인천 서남쪽 끝에 자리 잡은 남동공단이다.

이곳 근로자들 대다수는 잿빛 작업복 차림에 주황색 일회용 귀마개를 꽂고 근무한다. 일감이 많을수록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는 요란하다. 철강 소재를 다루는 제조 공업단지인 만큼 소리 데시벨은 귀를 멍멍하게 할 정도로 높다. 열기를 품은 컨테이너들 안에는 공업용 선풍기가 묵묵히 돌아가고 있다. 목재, 철강 등을 가공하면서 생긴 분진이 빈 공간을 채운다. 컨테이너 천장에 달린 원자재 운반용 호이스트 기계가 노동자들과 동작을 맞춰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지난 1985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 김학선 기자] 

 [이제는 경제다 시리즈]

15) 골목상권 보호 법안...국회갔지만 ‘감감무소식’

16) '예고된' 가계부채 부담...풍선효과 잡아라

17) '갭투자' 후유증 우려...DSR 관리 시급

18) 환율 1130원 위협, 자본유출·인플레 도화선

19) 일감줄고 일자리 줄고..위기의 건설업

20) 부동산 거래 급감에 자영업·지역경기도 흔들

21) 산업현장 가보니.."뿌리산업이 살아야죠"

22) 제조업 위기는 일자리 위기

23) 반도체 무너지면 '제2 IMF' 쓰나미 몰려온다

24) 중견·중소기업 "근로 현안 해결하는데 바빠 성장은 뒷전"

◆납기일 맞추려면 고용 더 해야 하는데… 6개월째 지원자 없어

“IMF(국제통화기금)위기나 세계 금융위기 때 외에도 저희처럼 작은 중소기업에는 사실 항상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회사가 이만큼 꾸준히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현장 노동자분들이 제 자리에서 정말 밤낮없이 열심히 일 해준 덕분입니다.”

올해로 29년째 남동공단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 파이프 회사 임원은 주 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 정책에 대해서 공감하면서도 현장에서 적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임원은 “우리 같은 1차 제조사는 납품기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근로시간을 당장 줄이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라며 “회사 근로자가 37명이라 2021년부터 주52시간 근로제를 적용받지만 지금도 고용이 안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근로시간을 맞출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근로자들도 정부의 방침은 안다. 노동시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라는 것 아니냐. 사실 나 자신도 그렇게 하고 싶다(웃음)”며 “모두 알고는 있지만 납기일을 맞추지 못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현실화가 어렵다. 소기업들은 정말 힘들다.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넉넉히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 중소업계 대표이사는 “올해 공장을 하나 더 신설했는데 현재 4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라며 “3명 정도 더 뽑아야 하는데 지원자가 없어서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업은 최근 노동 인력 확충을 위해 처음으로 외국인 노동자 2명을 고용했다. 근무 시간 단축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다.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근로자-사업자 관계 어색하게 만들어

이런 현실은 비단 한 업체만의 얘기가 아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이은 주 52시간 근로제는 요즘 중소기업에게 가장 고민이 큰 부분이다. 최근 임금 인상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현장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이번에 급여 협상을 하면서 직원들이 급여 인상을 정말 강하게 요구했다. 내가 한 명 한 명 만나 얘기를 듣다보면 다들 사정이 힘들다”며 “임금 인상과 관련해 어쩔 수 없는 회사의 경영 현실을 얘기하면서 설득했다. 말로만 열린 경영이 아니라 우리가 월 매출 중 이익률이 얼마인지 다 보여주면서 10년 후에도 같이 생활하려면 서로 고통분담을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20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원광파이프에서 직원들이 파이프를 차량에 싣고 있다. 2018.06.20 yooksa@newspim.com

뿌리 산업군은 경기 위축 여파를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곳이다. 인천 남동공단 노동자들의 근속기간은 최소 7년이다. ‘체감 경기가 바닥이다’, ‘생존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라는 얘기가 터져 나올 때에도 어렵지만 함께 견뎠다.

한 여성 근로자는 “이곳에서 15년쯤 근무했다"며 "회장님이 가족 같은 분위기로 직원들을 챙겨줘서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래도 이번에 전 직원들 월급이 조금씩 올랐다”고 말했다.

공단 노동자들이 손에 쥐는 임금은 300만원대다. 물론 이들은 고강도의 경력직 노동자다.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좋지만 결국 근로자들에게 돌아갈 몫이 줄게 되니 현장에서는 고민이 많다.

한 공단 관계자는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직원들의 실수령액이 줄어드는 게 문제”라며 “매월 생활하려면 최저생계비 외 문화 혜택도 누릴 만큼이 돼야 하는데 임금이 감소하면 여파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기업 대표는 "최근 최저임금을 인상하면서 월 상여금을 여기에 포함시킨 정부의 엇갈린 임금정책은 현장 근로자들과 사업자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최저임금에 상여금을 포함시키면 결국 받는 쪽에서는 조삼모사로 느껴지지 않겠느냐"며 "근로자에게 임금을 주는 쪽에서는 주던 상여금을 거둘 수도 없고, 최저임금을 올려주고 상여금을 포함시키면 관계를 만드는 데 어색해진다. 이런 정책은 우리를 위한 대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국에 가격 밀리고 새 판로 확보도 불투명... '제조업은 끝났다' 회의론

대외적으로 중국업체에 가격 경쟁력이 밀리고, 대내적으로는 경쟁사가 늘어 납품가를 올리지 못하는 상황도 문제다. 공단 관계자들은 납품업체 요구사항만 더 늘어간다고 한탄했다.

공단 관계자는 “파주, 포천 등 외곽 쪽은 더 심각하다"며 "그쪽 공단 대표들은 이제 ‘제조는 끝났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 정도로 경영 환경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역상들이 중국에서 값싼 완제품을 가져오고, 국내 소비자들도 요즘에는 홈쇼핑 등에서 저가품을 사서 빠르게 회전시킨다”며 “품질은 우리 것이 앞서도 요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시장, 판로 등에서 우리가 많이 밀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대표도 “중국 업체들의 영향이 정말 크다"며 "중국에서 완제품화 돼 들어오지 않았던 품목들이 지금은 국내에 다 들어온다. 원가 대비 인건비가 맞지 않은 기업들도 지금 많다”고 말했다.

그래도 꿋꿋하게 판로 개척을 향해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근로자들이 있어서 뿌리산업은 겨우 견뎌내고 있는 중이다. 

한 기업 임원은 “회사 식구들을 다 먹여 살려야 하니까 시대 흐름에 발빠르게 앞서서 뛰지 않으면 이제는 안 된다”며 “지금도 거래처를 더 확보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다"고 말했다.

회사의 경쟁력 제고는 어딜 가든 숙제다. "등이 가려운데 손이 안 가면 효자손을 빌리듯이, 메인 거래처가 있더라도 저희가 미해결 부분을 해결 해준다면 조금씩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한 뿌리산업의 현장 노동자들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경제는 굴러간다.

“위잉~ 위잉” 인터뷰를 하는 창밖 너머로도 인천 남동공단의 기계 소리는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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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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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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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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