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 사적지 사진·유물 등 전시
택견공연·퓨전국악공연 문화행사 진행
10월 중 시민강좌·탐방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로 이름 없는 영웅 '의병'을 알리고 체험하는 축제가 시민과 만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라이엇게임즈(대표이사 이승현), (사)문화재형사회적기업협의회(대표 장남경)와 함께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의병 관련 문화재를 알리고 역사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제2회 의병축제 '의로운 참여, 이름 없는 영웅을 기억하다' 프로그램을 서울 시민청 갤러리(지하1층)에서 운영한다.
제2회 의병축제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
이번 의병축제는 △'이름 없는 영웅박물관' 전시 △'의병 역사 돋보기' 시민강좌 △'의병 타임머신' 의병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이름 없는 영웅박물관'은 3일부터 5일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운영한다. 금산 칠백의총, 의병승장비 등 의병 사적지 사진 전시와 곽재우 유물 일괄 중 장검(長劍)·마구(馬具) 등 유물 3점(복제)와 의병활동 사진 등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중 택견공연과 퓨전국악공연 등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전시 외에 '의병 역사 돋보기' 시민강좌는 오는 10월7일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큰별샘 최태성 강사와 함께 진행하며 '의병 타임머신' 탐방 프로그램은 10월13일 남한산성에서 펼쳐진다.
의병축제를 후원한 문화재지킴이 기업인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다양한 문화재보호 후원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근대 역사문화와 문화재 보호 후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통해 국외문화재환수 기금조성, 청소년 문화재체험교육, 궁능문화재 보존관리 장비 기증,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호사업, 임직원들의 문화재보호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와 관련한 의병 활동과 그 안에 담긴 국난극복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민간참여 주체와의 협력적 거버넌스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