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전문가 진단] "北·中, 종전선언 이후 주한미군·사드 철수 협상할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진구 교수 "中, 北에 美 영향력 줄이도록 압박 가할 것"
문성묵 센터장 "종전선언 이후 유엔사 해체 논의될 수도"
"한미동맹 차원서 북핵에 맞춘 사드 철수도 공론화될 것"
SCMP "중국은 종전선언 참여 원해, 미군·사드 공방 예고"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북한과 중국이 종전선언 이후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한동안 잠잠했던 '사드(THAAD·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철수 문제 또한 함께 협상 테이블에 오르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10일 "종전선언 이후 북한은 주한 미군 철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이며, 주한미군 철수 시에는 사드 철수도 팩키지로 함께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과거부터 주한미군에 대해 명시적으로 용인 입장을 밝혀왔다. 김일성 주석은 생전에 "북미 수교가 이뤄진 후에도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정일 위원장 역시 "통일이 돼도 미군은 한반도에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다수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과 중국이 종전선언 이후 주한미군 철수 협상을 제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이 미국의 영향력을 막는 완충지대 역할을 해왔는데, 비핵화가 진행되고 북한이 개방되면 완충지대가 없어지니 그에 상응하는 대가로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진=로이터]

조 교수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도 있기 때문에 당장 철수를 요구하지는 않겠지만, 한반도가 평화체제로 간다면 중국이 북한에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압박을 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역시 "종전선언이 되면 전쟁이 끝났으니 유엔군 사령부를 해체하고 주한미군을 철수 혹은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중국의 언급이 뜸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역시 평화체제가 자리잡아가면 철수를 다시 요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사드는 배치할 때부터 한미동맹 차원에서 북한의 핵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종전선언 이후 북한의 핵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이후에는 분명 사드 철수 얘기를 꺼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다만 "사드 철수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전적으로 미국이 결정할 사안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철수와 관련해 강제적인 절차를 이행할 권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들이 지난해 3월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외신에서도 비슷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5일 중국이 한반도 종전선언 초기부터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종전선언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는 중국이 한반도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줄이는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주한미군 철수와 사드 철수까지 요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조 교수는 "장기적으로 한미동맹에 대한 근본적인 역할 변화가 모색돼야 하고, 우리 정부도 그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교수는 특히 "지금까지 한미동맹은 북한을 의식한 동맹이었다"면서 "평화협정 체결 이후에는 한미동맹의 존재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이의 제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그러면서 "한미 동맹의 역할 변화가 모색될 필요가 있고, 우리 정부도 이제부터 플랜을 짜야 한다"고 덧붙였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