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넥센, 창단후 최다 9연승 기록…내일 삼성 상대 10연승 도전

기사입력 : 2018년08월13일 10:49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10:49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넥센이 팀 창단 이래로 첫 9연승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세에 올랐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5위 LG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삼성을 상대로 10연승에 도전한다.

넥센 히어로즈는 오는 14일부터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주중 2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넥센 이정후 [사진= 넥센 히어로즈]

넥센의 가파른 상승세는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타선의 도움이 크다. 리드오프 이정후는 최근 10경기서 49타수 25안타(1홈런) 타율 0.510를 기록하며 ‘선봉장’으로서 완벽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시즌 타율 0.369로 지난 6월15일부터 타격 부문 1위를 지켜온 양의지(두산·0.368)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정후와 테이블 세터로 활약하는 김혜성도 돋보였다. 최근 6경기서 32타수 15안타(1홈런) 타율 0.469를 기록한 김혜성은 특히 득점권에서 강했다. 득점권에서 13타수 8안타 타율 0.462를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중심타선에서는 박병호의 활약이 눈부시다. 최근 19경기서 36타수 15안타(6홈런) 타율 0.417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가파른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박병호는 32개의 홈런을 때려내 로맥(SK·36개)과 김재환(두산·33개)에 이어 부문 3위에 올랐다.

넥센 투수진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간 팀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최원태를 제외한 한현희, 브리검, 해커, 신재영이 1승씩을 챙겼다. 불펜진도 마무리 김상수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이승호, 김성민, 오주원, 이보근 등이 마운드를 지킨다.

넥센과 주중 2연전을 치를 삼성의 상승세도 가파르다. 지난달 17일 8위에 머물렀지만 한 달 동안 6위에 올라 5위 LG 트윈스를 승차 없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삼성 구자욱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윤성환과 팀 아젤만 등 투수진이 제 기량을 찾으며 회복세에 청신호가 켜졌다. 윤성환은 최근 5경기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9일 LG전에서 3이닝 4실점을 내주며 무너졌지만 타선에 도움을 받아 패전투수를 면했다.

삼성 외인 투수 아델만은 최근 5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한화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투수를 기록했다.

삼성 타선은 구자욱과 김헌곤이 최근 10경기서 4할을 넘는 타격감을 보이며 앞장섰다. 박해민은 리드오프로서 높은 출루율과 중견수에서 실점을 막는 호수비를 자주 선보였다. 외국인 용병 다린 러프는 한화 제라드 호잉과 같이 가장 기복 없는 외인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팀 창단 후 최다연승을 달리며 4위에 올라있는 넥센이 최근 5위를 바짝 추격하는 삼성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10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