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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삼성·KIA·롯데, 5위 혈투…두산·SK, 1·2위 맞대결

기사입력 : 2018년08월14일 09:17

최종수정 : 2018년08월14일 09:17

10위 NC·9위 kt는 꼴찌 탈출 맞대결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3일 앞두고 모든 팀들이 마지막 스퍼트를 올린다. LG와 삼성, KIA, 롯데가 5위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1위 두산과 2위 SK는 상위권 다툼, kt와 NC는 꼴찌 탈출 맞대결을 벌인다.

5위 LG 트윈스는 15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7위 KIA 타이거즈와 주중 2연전을 치른다. 두 팀 간 격차는 1.5경기, LG가 2연전을 모두 패하면 5위를 빼앗길 수 있다.

LG 선발투수 김대현 [사진= LG 트윈스]

LG 선발투수로는 김대현이 나선다.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2승6패 평균자책점 7.23을 기록하고 있다. KIA전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16으로 부진했다.

KIA는 선발투수로 임기영을 내세운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중인 그는 18경기에 출전해 6승8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서 12이닝 2실점만을 허용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팀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 팀은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KIA는 지난 12일 SK와의 경기서 한 경기 최다 홈럼(8홈런)을 때려내 상승세에 올랐다. 반면 LG는 최근 2연패에 빠져 타선의 도움이 절실하다.

삼성 '고졸루키' 양창섭 [사진= 삼성 라이온즈]

6위 삼성 라이온즈는 4위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5위 탈환에 나선다. 삼성은 5위 LG를 승차 없이 바짝 뒤쫓고 있다. 그러나 넥센은 팀 창단 최다연승(9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올라있다.

삼성은 ‘고졸루키’ 양창섭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5승3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전은 첫 등판이다.

넥센 선발투수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합류한 최원태가 등판한다.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3승7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의 후랭코프(15승)와 린드블럼(14승)에 이어 다승 3위에 올라있는 최원태가 팀 10연승을 이끈다.

양창섭이 넥센 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막을 수 있는지가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넥센 리드오프 이정후는 최근 10경기서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거포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서 6홈런을 몰아치며 홈런 부문 3위에 올라있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 [사진= 롯데 자이언츠]

8위 롯데 자이언츠는 3위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는 5위 LG와 단 두 경기 차, 이번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한화는 2위 SK를 한 경기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번 3연전에서 2위 재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는 선발투수로 브룩스 레일리를 내세운다.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8승8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2.77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에선 윤규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2승4패 평균자책점 5.05. 롯데전은 첫 등판이다.

두산 다승 1위 세스 후랭코프 [사진= 두산 베어스]

1위 두산 베어스는 2위 SK 와이번스와 만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실시되는 두산은 SK와 9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 선발투수로 다승 1위에 올라있는 세스 후랭코프가 나선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15승3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연승행진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후반기 들어 3패를 기록, 주춤하다.

SK는 후랭코프에 맞서 메릴 켈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두산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12로 호투를 펼쳤다.

NC 로건 베렛 [사진= NC 다이노스]

9위 kt 위즈와 10위 NC 다이노스는 꼴찌 탈출 맞대결을 벌인다. NC가 kt를 1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어 2연전에서 승리하면 순위가 뒤바뀐다.

NC 선발투수로 로건 베렛이 나선다.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4승8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하고 있다. kt전에서는 한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86으로 좋은 기억이 있다.

kt는 베렛에 맞서 금민철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7승8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하고 있다. NC전에서는 세 차례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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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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