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혼조세…對中 추가관세 불구 中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8월23일 17:14

최종수정 : 2018년08월23일 17:14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22% 상승한 2만2410.82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는 0.01% 내린 1698.22엔에 마감했다. 

엔화 약세가 투자 심리를 띄워 닛케이지수 상승에 기여했지만, 독일 자동차부품 공급업체인 컨티넨탈 AG의 수익경고가 자동차주와 타이어 제조 관련주의 하락을 이끌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워싱턴에서 지난 22일 막이 오른 미·중 차관급 무역회담과 오는 24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자들은 첨예한 무역분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두 달여 만에 차관급 회담을 가졌다. 하지만 통신은 회담이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대중 추가관세 발효 시점이 차관급 무역 회담 개최 시점과 겹쳐 시장에 낙관론과 비관론이 공존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전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 오는 24일 미국 와이오밍주(州) 잭슨홀에서 연례 회의를 갖는다. 잭슨홀 미팅에서는 낮은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 및 생산성 둔화의 근본 원인이 논의될 예정이다.

픽텟자산운용의 전략가 타카토시 이토시마는 "투자자들은 시장이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미·중 무역회담과 잭슨홀 미팅)사건 후 모멘텀에 변화가 있을 것인지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컨티넨탈 AG이 실적경고 후 13% 폭락하자 자동차주와 타이어 제조업체, 자동차 부품 생산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도요타와 닛산자동차는 각각 1.1%, 2.0% 떨어졌다. 타이어 제조사 브릿지스톤도 2.0% 하락했다.

타이어업체인 요코하마고무와 대형 자동차부품제조사 덴소는 각각 2.7%, 2.8% 떨어졌다.

23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

중국 증시는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발효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7% 상승한 2724.62포인트에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0.36% 오른 3320.0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55%% 상승한 8501.39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트럼프 행정부는 23일 0시 1분을 시작으로 279개 중국산 수입 품목에 대한 25% 추가 관세를 발효했다. 관세가 부과되는 품목으로는 반도체와 화학제품, 오토바이, 플라스틱 등이 포함된다. 

관세가 발효된 이후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발표해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맞서 싸울 것이며, 이에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을 제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콩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40분 기준 0.48% 하락한 2만7794.87포인트에, 중국 기업지수 H지수(HSCEI)는 0.26% 내린 1만821.7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55% 오른 1만863.13포인트에 마감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