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할 수 있는 인권경영 매뉴얼 마련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988개 공공기관장에게 인권경영 실행을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권고는 현행 공공기관 경영평가 항목에 인권경영 평가 배점이 낮고 항목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른 조치다.
![]() |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전경. [국가인권위원회 제공] |
이에 인권위는 공공기관의 인권경영 실행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기관 인권경영 평가를 위해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을 마련해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매뉴얼은 인권경영 전 단계를 포괄하고 인권경영체계 구축, 인권영향평가 실시, 인권경영 실행 및 공개, 구제절차 제공 등 총 4단계로 구성됐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이 인권경영 전 과정을 이해하고 공공기관의 인권경영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으로서 경쟁력 확보, 인권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권위는 오는 30일 인권위 인권교육센터별관에서 정부 및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권경영 매뉴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imbong@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