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폭염에 8월 채솟값 전월비 30%↑…복숭아 등 과일값도 껑충

기사입력 : 2018년09월04일 08:22

최종수정 : 2018년09월04일 08:22

8월 소비자물가 1.4% 상승…11개월째 1%대
폭염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 전월비 14.4%↑
전기료 한시 인하가 농산물 값 급등 상쇄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폭염이 8월 농산물 가격을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채솟값은 전월대비 30% 가까이 뛰었고 과일 가격은 9% 이상 올랐다. 다만 지난 7~8월 전기료 한시 인하 등으로 8월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하는 데 그쳤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해 1.4%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째 1%대다.

8월 소비자물가는 폭염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먼저 농산물 가격이 전월대비 14.4% 올랐다. 농산물 중에서도 채솟값이 30% 뛰었다. 채솟값 30% 상승은 2016년 9월(33.2%)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배추(71.0%)와 수박(63.2%), 시금치(128.0%), 무(57.1%), 파(47.1%), 상추(40.5%), 양배추(85.5%)가 전월대비 크게 올랐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수박(31.1%)과 복숭아(29.0%), 무(24.4%), 시금치(22.0%) 가격이 상승했다. 폭염은 과실(9.0%) 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2018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통계청]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소비자물가가 1%대인 이유는 전기료 인하에 있다. 연이은 불볕 더위로 전기료 급등이 예상되자 정부는 전기료 한시 인하 카드를 꺼냈다. 이에 지난달 전기료는 전월대비 16.8% 떨어졌다.

통계청 김윤성 물가동향과장은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올랐지만 전기료 인하 요인이 맞물리면서 8월 소비자물가는 7월(1.5%)보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을 포함한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3.5%, 공업제품은 2.0% 상승했다. 공업제품에서 석유류만 떼어내서 보면 전년동월대비 12.0%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년동월대비 8.9% 떨어졌다. 전기료 인하 영향 탓이다. 서비스는 전년동월대비 1.4% 올랐다.

소비자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자주 구입하는 품목 중 지출 비중이 높고 가격 변동에 민감한 품목만 추린 지표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