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관영 매체가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소식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역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을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의 이행으로 되는 이번 평양수뇌상봉은 새로운 역사를 펼쳐가는 북남관계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는 중대한 계기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매체는 그간 '9월 중 평양 수뇌상봉'이라고 표해왔다. 그러다 회담 당일이 돼서야 날짜를 공개한 것이다.
아울러 북한 매체는 지난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출발 소식을 신속히 전한 바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서 북으로 떠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배웅하고 있다. 2018.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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