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文대통령, 전용기 타고 평양 출발...10시 도착, 평양정상회담 막 올라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08:56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4:03

18일 오전 8시 경 청와대 떠나 10시 경 평양 도착 예정
과거와 달리 남북 정상 첫날부터 실질적인 정상회담 진행
비핵화와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가 핵심, 9.19 공동성명 나올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8시 55분 전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따라 평양으로 향했다. 이에 따라 역사적인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일정이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핵심 의제인 비핵화와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와 관련해 중대한 합의를 이룰지 문 대통령의 발걸음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청와대를 떠나 헬기를 타고 8시 27분께 성남공항으로 이동했다. 성남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 곧바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향했다. 평양까지는 서해 직항로로 2시간 거리다.

10시 쯤 평양 순안공항에 문 대통령이 도착하면 공항에서 공식 환영식이 열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항에 영접을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역사적인 평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 시점부터 두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성남=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미정상회담으로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환송나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하며 전용기로 향하고 있다.2018.05.21 yooksa@newspim.com

공식 환영식이 끝나면 문 대통령은 잠시 숙소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한 후 오찬을 하고,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이나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은 회담 첫날 정상회담을 하지 않거나 형식적인 정상회담만 했던 것에 비해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두 번의 정상회담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곧바로 실질적인 정상회담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후 남북 정상은 늦은 오후 환영 예술공연을 관람한 후 환영 만찬이 계획돼 있다. 실질적인 정상회담 일정은 회담 이틀 째인 19일에 이뤄진다. 남북 정상이 핵심의제인 비핵화와 남북의 군사적 긴장완화에 대해 실질적인 대화에 나선다.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를 비롯한 대북특별사절 대표단이 탑승한 특별기가 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떠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특히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 핵 무기와 핵 프로그램의 신고와 관련해 핵심적인 합의를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남북 군사적 긴장완화와 관련된 핵심 합의를 이룰 가능성도 관심사다.

양 정상이 합의를 이룬다면 오전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 등을 통해 또 하나의 역사적인 9.19 공동선언이 이뤄질 전망이다.

양 정상은 이날 오찬으로 대동강변 옥류관에서 진행하고 오후에는 문 대통령과 공식 수행원, 특별수행원들이 함께 평양의 주요시설을 참관하게 된다. 물론 회담 진행 상황에 따라 정사오히담이 다시 진행될 수도 있다.

저녁에는 환송만찬이 계획돼 있다.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 했던 현지 주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 방문을 이번 평양 방문 때에도 북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20일은 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오전에 서울로 향할 계획이지만, 양 정상의 친교 일정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때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도보다리 행사와 같은 친교 행사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