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작고 정보력 부족해 복잡한 지원사업 신청 차라리 포기"
전문가 "소공인들 그룹 단위로 묶어 공동 지원하는 정책 전환 필요해"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 대책이 연일 쏟아지고 있지만 저희 소공인에게는 하늘에 별 따기 입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개별 단위의 지원이 아닌 그룹 단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 교수는 "소공인의 경우 워낙 규모가 작고 인력이 부족해 자금지원, 판로, 연구개발 등 대부분의 지원정책에서 배제되는 상황"이라며 "지원정책이 대부분 개별 기업 단위로 진행되다 보니까 발생하는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소공인들이 협동조합 같은 그룹 형태로 조직화하고, 정부는 이러한 그룹들을 공동 R&D, 공동 인력개발 등으로 지원해주는게 효율적"이라며 "비슷한 소공인들끼리 뭉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하는 정책이 우선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04m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