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8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공모에 (사)김해도예협회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소공인(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체)의 집적지 활성화와 성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으로 6개월 동안 국비 1억 5000만원, 시비 1억 4000만원 등 총 2억90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사업은 오는 9월부터 5개월간 추진하고 향후 사업의 성과와 평가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운영기간이 연장되며 매년 1억5000만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김해시청 전경[제공=김해시청] 2018.7.16. |
주요사업으로는 소공인들의 실태조사 및 DB구축, 소공인의 교육 및 상담, 각종 기술제공, 소공인 특화자금 신청지원과 소공인의 성장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 제공 등이다.
소공인이 모여있는 진례면에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인원은 센터장을 포함해 3명이 근무하게 된다.
시는 김해도자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를 계기로 도자상품 브랜드 개발, 공동(R&D)사업을 통한 기술개발, 정보 제공 및 실태조사를 위한 자생력 강화사업, 도예인들의 경영개선교육, SNS, 홈페이지 사용 등 소셜 네트워크의 자유로운 활용을 위한 교육도 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되고 있는 김해도예촌 조성사업과 연계해 '도자소공인집적지구 지정'도 준비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분청도자기축제, 분청도자 특별기획전, 차그릇 공모전 등 도자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번 특화지원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도자산업의 융성과 촉진을 이루어 분청도자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