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국감] 판문점선언 언급한 홍남기 국조실장 "국회서 비준동의 이뤄지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이뤄져야"
남북협력 비용 추계 1년분…추가사업 중심
총리, 고위 당·정·청 회의서 비준 동의 언급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중앙행정기관의 지휘·조정·감독 업무를 맡고 있는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도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안’에 대한 국회 촉구가 거론됐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를 통해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실장은 이날 “남북관계 발전법을 보면 법적으로 국가가 국민에게 재정적 부담을 주는 등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 비준 동의를 받도록 돼 있다”며 “그 법에 따라 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뉴스핌 DB]

판문점 선언은 국가 재정이 수반되는 관계로 국회 동의를 받도록 돼 있다. 현행 남북관계 발전법 제21조 3항을 보면, 국가가 국민에게 재정적 부담을 주는 등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 비준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보수 야당의 정치적 이견을 보이는 등 ‘요지부동’인 상황이다.

비핵화의 진전이 없어 동의할 수 없다는 정치적 견해와 관련해서는 “판문점 선언에 국회에서 비준동의를 해주면 국민적 지지나 초당적인 지지에 의해서 판문점 선언의 진전이 더 속도를 내지 않을까 싶다”며 “그런 의미에서 국회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비준 동의가 오히려 더 먼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용 추계를 왜 1년분만 냈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해서는 남북 간 사업범위와 관련 사업 규모, 방식, 내용 이런 것 들이 협의가 돼야 구체적인 사업비용이 나오게 된다”며 “현재로서는 그런 것들이 쉽지 않기 때문에 내년도 남북협력 관련된 예산사업에서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걸 중심으로 해서 제출한 것”이라고 답했다.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에 대해 총리실과 국무조정실이 적극적으로 얘기해달라는 주문과 관련해 홍 실장은 “분발하겠다”고 답변했다.

배재정 국무총리비서실장도 “최근에 있었던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도 총리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비준 동의가 꼭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호화폐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와 관련해서는 “몇 차례에 걸쳐 정부 내에 논의가 있었다”며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2달간의 실태조사를 통해 10월 말에 결과가 나오면 11월에 정부 입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지난 5월 육성전략을 발표했다”면서 “올해 예산은 140억원, 내년 예산 200억원이다.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재정지원과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