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아들 차두리 전 축구대표팀 코치 부자가 호나우지뉴의 자선 경기에 동반 출전한다.
SBS스포츠는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나우지뉴(브라질)의 자선경기인 ‘게임 오브 챔피언스(game of champions)’에 차범근(65)과 차두리(38) 부자가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호나우지뉴 2018 독일 자선 축구경기 프로필 [사진= 게임 오브 챔피언스] |
이번 자선경기는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가 개최하는 이벤트로 ‘호나우지뉴와 친구들’ 팀과 ‘독수리 올스타’ 팀의 대결로 펼쳐진다.
‘호나우지뉴와 친구들’ 팀에는 호나우지뉴를 비롯해 라파얼 반데르 파르트(네덜란드)와 바히드 하세미안(이란), 케빈 쿠라니(독일), 에두미우손(브라질) 등이 함께한다.
반면 ‘독수리 올스타’ 팀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출신의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됐다. 차범근·차두리 부자를 필두로 제이 제이 오코차, 케빈 프린스 보아텡, 벤야민 쾰러 등이 맞선다.
차범근 전 감독은 분데스리가에서 통산 98골을 기록하며 외국인 통산 최다골을 경신한 레전드다. 특히 프랑크프루트에서 1979~83년까지 정규리그 122경기를 뛰며 46골을 넣었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52골을 기록하며 ‘차붐’ 열풍을 일으켰다.
차두리 역시 아버지의 뒤를 이어 2003년부터 푸랑크푸르트에서 3시즌 동안 95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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