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상조號 공정위, "의류·통신·식음료 갑질 조사에 나선다"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12:00

지자체와 의류·통신·식음료 업종 '정조준'
대대적 실태조사…갑질 혐의 직권조사도
공정위, "법 위반 혐의 엄중 제재할 것"
갑을 비용분담 등 표준계약서도 마련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공정당국과 서울특별시·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의류·통신·식음료 업종에 대한 대리점 갑질 파악에 주력한다. 특히 실태조사를 통한 갑질 혐의가 포착될 경우 직권조사 등 제재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또 지난 5월 ‘대리점거래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에서 발표된 업종별 계약기간 보장, 본사-대리점간 비용분담 사항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표준계약서도 마련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특별시·경기도·경상남도와 함께 오는 12월 14일까지 의류·통신·식음료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태조사는 업종별 거래실태와 불공정거래 행태가 상이한 대리점거래의 현실을 반영, 의류·통신·식음료업종에 대한 심층 조사에 나선다.

공정위·지자체 합동 의류·통신·식음료업종 실태조사 실시 [뉴스핌 DB]

합동 조사 방식은 서울시가 의류를, 경기도 통신을 경남이 식음료를 각각 맡는 등 관내 해당업종 대리점에 대한 방문조사가 이뤄진다. 총괄적인 전국 조사는 공정위가 맡게 된다.

지자체 합동 현장 밀착형 조사와 더불어 응답률 제고를 위한 웹(survey.ftc.go.kr)-앱(App) 기반도 구축했다. 대리점주들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을 통해 ‘대리점거래 실태조사’ 앱을 내려 받거나 공정위 문자 메시지 링크로 응답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본사와 대리점간 공정거래의 모범이 되는 표준계약서 마련에도 활용된다.

지난해 2월 보급된 식음료업종 표준계약서의 경우는 21개 대기업·중견기업 중 19개 업체가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식음료업종 표준계약서 사용률은 90.4% 수준이다.

공정위 측은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업종별 실태조사 결과를 참여 지자체·연구용역팀과 공동으로 분석한 후, 각 업종의 구체적 현실을 반영한 표준계약서를 마련, 보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표준계약서는 통신업종에 신규 제정되고, 의류·식음료 업종은 개정안이다. 표준계약서에는 업종별 계약기간 보장, 본사-대리점간 비용분담 사항 등이 담긴다.

3개 업종의 표준계약서 제·개정안 공포 시기는 내년 초다.

아울러 공정위는 실태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법 위반혐의가 포착된 경우 직권조사 및 제재절차에 나선 계획이다.

의류·통신·식음료 업종 외에도 공정위는 향후 다른 업종에 대한 심층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유영욱 공정위 대리점거래과장은 “대리점 거래는 제조·서비스업을 망라한 광범위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는 판매·유통방식으로 업종에 따라 거래관행이나 자주 발생하는 불공정거래 행태 등에 큰 차이가 있다”며 “대리점 거래를 일률적인 기준으로 규제하기보다는 업종별 현실에 맞는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과장은 이어 “업종별 모범적인 거래기준을 표준계약서 형태로 마련, 보급할 것”이라며 “드러난 위법행위는 직권조사를 통해 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달부터 전동킥보드 미니모터스, 외식프랜차이즈 바네스코리아, 한국건강리더십교육원, 캐틀앤비 카페 레어버드 컴퍼니, 자매떡볶이 든해자매, 엠피그룹 등 가맹본부의 가맹사업법 위반에 대해 무더기 경고조치한 바 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