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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분양 전성시대' 오나..비규제지역 풍선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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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견본주택 주말동안1만8000명 방문객
SK건설, 루원시티SK리더스뷰 평균 경쟁률 24.48대1 기록
비규제지역 금융대출 규제 없고 전매제한 자유로워 풍선효과 작용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연말 인천 분양시장이 뜨겁다. 신규 아파트 분양때마다 서울 못지 않게 청약인파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비(非)규제지역이라는 점에서 풍선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앞으론 개편된 청약제도로 1주택자는 청약시장에 참여할수 없는 만큼 규제가 덜한 인천으로 투자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천에 마련한 신규 분양단지마다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 23일 문을 연 한화건설의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 동안 1만8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특히 청약제도 개편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견본주택에 대거 몰렸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지하 8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다. 인천 미추홀뉴타운 내 첫 분양단지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 분양이라는 점과 비규제지역이라는 점 때문에 유주택자와 투자자들의 문의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짓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조감도 [자료=한화건설]

앞서 지난 10월에는 SK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동에서 분양한 '루원시티SK리더스뷰' 단지에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청약인파가 몰렸다. 1448가구 모집에 3만5448명의 1순위 청약신청이 몰려 평균 경쟁률 24.48대1을 기록했다. 서울 못지않은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용 75㎡에는 청약가점 84점 만점자도 나타났다.

이처럼 인천 분양시장이 때아닌 인기를 누리는 것은 정부의 규제로 투자처를 잃은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그동안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졌던 인천은 비규제지역으로 금융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한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자격이 까다롭지 않고 대출 조건, 전매제한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이 지역 아파트는 대부분 9억원을 넘지 않는데다 분양 당첨 뒤 1년 이후부터 분양권을 자유롭게 팔 수 있다.

인천은 남은 분양 물량도 상당하다. 올 들어 공급물량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까지 인천지역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모두 6곳(임대, 오피스텔 제외)이며 총 5844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441가구가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에 이어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 개발이 이어질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에는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총 4개 건설사가 5030가구 아파트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난 10월 첫 분양된 인천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아파트들이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됐다"며 "남북관계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고 9.13대책에 따른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에서 풍선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인천이 비규제지역이자 저평가된 지역"이라며 "전매제한도 1년이라 쉽게 팔수 있고 9억원 이하가 많아 중도금 대출도 가능한데다 특히 역세권 위주로 많은 투자자와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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