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이 피파랭킹 53위를 유지한 가운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는 100위에 올랐다.
국체축구연맹(FIFA는 11월 피파랭킹에서 “한국이 지난달과 같은 53위, 일본 50위, 호주 41위, 이란은 29위에 자리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중국은 76위다.
1위는 벨기에, 뒤이어 프랑스와 브라질, 크로아티아, 잉글랜드가 순위 변동없이 2~5위를 차지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역대 최고 순위를 노린다. [사진= 베트남 축구협회] |
눈에 띄는 변화는 베트남의 순위 상승이다. 지난달보다 2계단 오른 베트남은 박항서의 지휘 아래 최고 순위를 노린다. 베트남의 역대 최고 순위는 1998년의 84위다.
박항서의 베트남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4강에 올랐다. 또한 이달 열린 스즈키컵 조별리그서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본선에 참가한 10개국 중 조별리그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국가는 베트남이 유일하다.
베트남은 스즈키컵에서 12월2일 필리판과 원정경기에 이어 6일 홈경기를 치른다.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피파랭킹 순위도 상승하게 된다. 베트남은 지난해 박항서 감독에게 성인 대표팀은 물론 23세 이하(U-23) 대표팀까지 겸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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