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중, 무역전쟁 '휴전 후 새 협상'으로 가닥 - WSJ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추가 관세 유예 대가로 중국 경제정책 대전환 요구할 듯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무역 긴장을 완화하고 시장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휴전 쪽으로 가닥을 잡으며, 미국은 내년 봄까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하고 중국은 대대적인 경제정책 변화라는 양보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양국 소식통을 인용,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직후인 12월 1일 개최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근 몇 주 간 양국 실무진이 전화통화로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 행정부 내 대중 강경파의 입김이 여전히 강하고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변수가 작용할 수 있어 합의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 ‘무역 설계’로 새로 출발

양국은 무역 협상을 보다 큰 틀에서 새로 출발한다는 의미로 ‘무역 설계’라는 용어를 내세웠다. 기존에 미국이 요구했던 지식 재산권 절도, 강제 기술 이전, 산업 보조금 등 불공정 무역 관행 시정 조치뿐 아니라 사이버스파이 등 무역 외 사안들에 대해서도 논의하자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미국이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중국이 어디까지 받아들일지 확실치 않다. 다만 한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이 관세를 보류하는 대신 중국은 미국산 농산품과 에너지 수입 제한을 철회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최근 미국이 유럽연합(EU) 및 일본과 타결한 부분적 무역협상을 전례로 삼아 새로운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미국은 수입차 등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하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압력을 보류하는 대신 일본은 미국에서의 자동차 생산과 일자리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 가장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변수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합의에 대해 줄곧 혼재된 신호를 보였으며, 최종 결정은 그의 스타일대로 시 주석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 전까지는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WSJ가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하기 전 워싱턴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오르기 전 “양국은 무역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무역합의를 원하는지 모르겠다. 새로운 합의도 수용할 수 있지만, 솔직히 현재 합의 내용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또한 무역합의가 가능하다고 재차 밝혔음에도 지난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는 “내년 1월 1일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올리는 것을 보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나머지 2650억달러에 대해서도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이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 행정부 내 강경파 vs 온건파, 누가 이길까?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 내에서 온건파와 강경파의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다.

온건파 쪽에서는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추가 관세는 내년에 미국 경제를 심하게 손상시킬 것이며 무역전쟁이 계속되면 주가가 급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경파 쪽에서는 중국의 약속만을 대가로 관세를 유예하면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역대 대통령들이 협상을 끝없이 끌어가며 확실한 결과를 내놓지 않는 중국의 함정에 빠졌던 무수한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 등 강경파들은 중국과 합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약해 보일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강경파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더욱 강경한 자세로 나오며 중국의 산업정책이 미국 근로자들과 제조업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그는 “중국이 의미있는 개혁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당초 정상회담에서 배제됐던 것으로 알려졌던 나바로 국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강경파의 기세가 더욱 등등해졌다. 나바로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대선 공약, 특히 강경한 대중 무역정책을 고수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다잡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온건파들이 나바로 국장의 정상회담 배석을 막기 위해 애썼다는 후문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도 새삼 부각되고 있다. 그는 당초 친중파로 평가받으며 지난 2017년 마라라고 미·중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핵심 인물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 점차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G20 정상회담에도 배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 시 주석의 딜레마

무역전쟁으로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포인트 이상 깎일 수 있는 형편에 처한 시 주석은 물론 미국과의 휴전이 절실하다. 하지만 중국을 40년 내 세계 2위 경제국으로 만들어줄 경제정책 또한 사수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경제 구상을 위해서는 국유기업에 대한 보조금과 외국 기업에 대한 강제 기술 이전 등 미국이 강력히 시정을 요구하는 관행들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 양측 이미 후속 협상 준비

중국 관료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도출될 것에 대비해 이미 후속 협상 준비를 시작했다. 중국측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무역 대표단이 12월 중순에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커들로 위원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 온건파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얻어내기 위해서 중국 측이 내놓아야 할 양보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상회담을 앞둔 양국의 논의는 새로운 무역협상 의제만을 다뤘으나,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무역 설계’라는 더욱 큰 틀을 목표로 잡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거의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7.0%[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만에 소폭 반등해 47.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집계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7.0%, 부정 평가는 49.2%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3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5%포인트(p) 오르고 부정 평가는 0.3%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는 3주째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인 2.2%p다. '잘 모름'은 2.2%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면서도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 경기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0%(2.0%p↑), 국민의힘이 40.3%(1.7%p↓)를 기록했다. 또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 정당 3.7%, 무당층 6.5% 순이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0%p에서 2.7%p로 다소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호남권을 비롯한 대규모 지역 투자와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면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원 구성 대치와 지도부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에 대한 강경 대응이 오히려 대구·경북과 보수층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7-06 09:05
사진
홀란의 노르웨이, 브라질 잡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괴물' 엘링 홀란의 왼발이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루터포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브라질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브라질의 '토너먼트 유럽 팀 잔혹사' 징크스도 이어졌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분 만에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베르그가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슈팅은 노르웨이 외르얀 뉠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뉠란은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와 마르티넬리를 앞세워 노르웨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노르웨이는 외데고르와 홀란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의기양양하게 팬들을 쳐다보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후반 들어 브라질은 엔드릭과 네이마르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4분 엔드릭의 로빙 슈팅과 후반 17분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뉠란 골키퍼의 벽에 가로막혔다. 탄탄한 수비로 버텨낸 노르웨이에는 해결사 홀란이 있었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홀란은 후반 45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구석을 찌른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브라질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홀란은 대회 7호골 고지에 오르며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와 함께 월드컵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통산 5경기 무패(3승 2무)의 천적 관계를 입증한 노르웨이는 잉글랜드-멕시코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6 07: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