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모드리치가 2018 발롱도르의 영광을 안았다.
루카 모드리치(33)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31·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드리치는 FIFA 올해의 선수상, UE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에 이어 발롱도르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크로아티아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루카 모드리치가 2018 발롱도르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루카 모드리치의 수상으로 10년간 축구계를 양분했던 호날두와 메시의 구도가 깨지게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프랑스의 음바페는 발롱도르 초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19세 음바페(파리생제르망)는 ‘코파 트로피(Kopa Trophy)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처음 신설된 코파 트로피는 지난 1950~1960년대 레전드 레이몽 코파(Raymond Kopa)의 이름에서 따온 상으로 전 세계 21세 이하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 부문에는 음바페를 비롯해 돈나룸마, 풀리시치, 클루이베르트 등이 후보 명단에 올랐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7경기에 출전, 4골을 작성, 프랑스의 20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1958년 펠레 이후 두 번째로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쿠프 드 라 리그 우승을 도왔다. 음바페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 18골4도움을 작성했다.
음바페는 코카 트로피 초대 수상자가 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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