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 1년 후 생존율, 원조의약품과 유사"

기사입력 : 2018년12월09일 10:09

최종수정 : 2018년12월09일 10:09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트주맙) 투약 후 1년 생존율이 원조의약품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2018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에서 온트루잔트 투약 완료 후 1년 추적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온트루잔트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올해 3월 각각 한국과 유럽에서 출시됐다. 유럽 허셉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조4000억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온트루잔트는 덴마크, 영국, 프랑스, 리투아니아, 사이프러스 등 주요 유럽 국가의 의약품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또 지난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판매 허가 신청하여 현재 심사 중에 있다.

이번에 발표한 임상결과는 기존 임상시험 이후 5년간 진행되는 추적 관찰 중 최초 1년 간의 결과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온트루잔트와 허셉틴 투약 완료 환자 중 일부인 367명으로, 6개월 마다 추적 검사를 실시했다. 추적 관찰 평균기간은 온트루잔트가 30.1개월, 허셉틴이 30.2개월이다.

다만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일반 허셉틴과 '항체의존적세포독성'(ADCC)이 낮은 허셉틴, 온트루잔트를 구분해서 진행했다. ADCC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살상하게 하는 기전인데, 유효 기간의 만료 일자가 2018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인 허셉틴 제품들의 ADCC가 낮았기 때문이다.

치료 후 일정 기간 암 재발이나 전이가 일어나지 않는 무사건 생존율(EFS)은 온트루잔트가 96.7%, 일반 허셉틴이 98.2%, ADCC가 낮은 허셉틴이 92.5%를 기록했다. 전체 생존율은 온트루잔트 100.0%, 일반 허셉틴 100.0%, ADCC가 낮은 허셉틴 99.1%로 확인됐다.

김철 삼성바이오에피스 전무(임상의학본부장)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온트루잔트의 생존율이 원조의약품인 허셉틴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