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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사태로 中 여행경보 발령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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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멍완저우(孟晩舟·46)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미국의 송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되자 중국이 즉각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기업인들을 비롯한 시민들에 중국 여행경보 발령을 고려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 난위안(南苑)공항에 있는 차이나유나이티드(중국연합·中国联合)항공 여객기 보잉 737-800. 2015.12.04. [사진=로이터 뉴스핌]

두 명의 소식통은 로이터에 이같이 전하며 이중 한 소식통은 미 국무부의 이러한 중국 여행경보 발령은 현지를 방문하는 미국 정부 관리들에게 중국 당국이 보복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캐나다는 자국 시민 한 명이 중국에 억류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화웨이 사태와 관련이 명백히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멍 CFO는 지난 1일, 미국의 송환 요청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현지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이날 보석심리를 위해 브리티시컬럼비아 대법원에 출석했고 미국의 송환 요청에 항의 중이다. 중국도 그의 체포 소식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멍 CFO의 혐의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위반이다. 그는 이란 제재를 피하기 위해 다국적금융망을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가 입증되면 미국 제재법을 위반한 은행들에게도 패널티 위험이 가해질 수 있다. 

미국이 마지막으로 중국 여행경보를 발령한 것은 지난 1월 22일. 당시 국무부는 중국의 "임의적인 현지법 집행과 미·중 이중 국적자에 대한 특별 제한" 때문에 미국인들에게 "주의 강화"를 촉구했다.

국무부가 경보 발령시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현지를 방문한 외국인에게 "출국 금지"를 발동해 기업 분쟁을 해결하도록 강요하거나, 법원의 명령을 강제한다. 정부의 조사 대상이 되기도 한다.

화웨이 사태 후 미국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여행경보를 발령할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국무부 대변인 로버트 팔라디노는 과거 여행경보를 언급하며 "잠재적으로 중국을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미국 시민들은 임의적으로 조사받거나 구금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이전의 중국 여행경보를 갱신하거나 새로운 여행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다.

팔라디노 대변인은 국무부 브리핑에서 미국이 캐나다 시민의 중국 억류 소식을 우려하고 있다며 중국에 "모든 형태의 임의적 억류를 끝내라"고 촉구했다.

멍 CFO의 체포 소식은 미·중 무역 갈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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