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소프트뱅크, 통신장애 대책에 노키아 제품 검토…화웨이는 배제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6:58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16:58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대형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지난 6일 발생한 대규모 통신장애 재발 방지를 위해 핀란드 '노키아'사 기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산하 닛케이xTECH가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약 40억엔을 투자해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에 새로운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통신기기를 복수의 제조사로 나눠 대규모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생각이다. 센터에는 노키아제 통신기기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보안 상의 우려로 중국 통신기기를 정부 조달에서 사실 상 배제했다"며 "소프트뱅크 역시 화웨이 제품을 도입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노키아 제품을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소프트뱅크는 현재 MME로 불리는 교환기가 있는 센터를 도쿄와 오사카에 지어 전국의 통신망을 커버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통신장애에 대한 대책으로 2019년도에 현재 2곳의 센터를 4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기존 센터 MME에는 에릭슨 사의 기기가 도입됐지만 새로운 센터에는 노키아 제품이 사용된다. 에릭슨 기기에 이상이 발생해도 노키아 제품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소프트뱅크의 통신장애는 지난 6일 오후 1시 39분경에 발생했다. 소프트뱅크의 4G(LTE) 회선을 사용한 휴대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그 결과 3G 접속이 몰려 3G 통신이 불안정해졌다. 

원인은 에릭슨 사의 MME로 불리는 교환기 탑재된 소프트웨어에 발생한 이상때문이었다. 증명서 기한이 만료되 단말기 인증이나 위치정보 등록을 담당하는 'HSS'(Home Subscriber Server)과 통신을 할 수 없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MME의 소프트웨어를 과거 버전으로 되돌려 장애를 해소한 상태다. 

이 외에도 소프트뱅크는 대규모 통신장애나 재해에 한해서 NTT도코모나 KDDI 등 다른 대형통신사와의 '로밍'을 활용해 사태의 영향 확대를 막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방침은 설비투자 억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정부가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소프트뱅크 측은 통신사의 인프라적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피해 최소화의 차원에서 필수 불가결하다는 점을 들어 정부나 총무성에 제안할 생각이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