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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日 미중 갈등완화 기대·中 정책지원 기대감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7:16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17:16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장중 한 때 지난 5일래 최고 수준인 2만1871.34엔을 기록한 후 전장보다 0.99% 오른 2만1816.19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도 0.62% 상승한 1616.6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13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마켓워치]

계속되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이번주 글로벌 주요 증시는 약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미중 간 대화가 진전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으로 서서히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닛케이 지수도 지난 10일 이번주 첫 장을 2.12% 하락 마감했으나 12일에는 2.15%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중 무역협상에 도움이 된다면 멍완저우(孟晚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법무 수사에 관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양국 간 더 많은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무역협상 기대를 키웠다.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40%에서 15%로 낮춘다는 소식에 이어 무역갈등 해결을 위해 중국 정부가 해외 기업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들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언급한대로 중국 국영기업은 지난 7월래 처음으로 대규모 미국산 대두를 수입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도 13일 나왔다.

하로키 타카시 모넥스증권 수석전략가는 "닛케이가 오르긴 했으나 지금 시장이 추가 상승분이 있을지 시험할 새로운 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며 "매도자들이 이익을 고정시키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무역갈등이 진전되는 상황이 "시장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기회로 비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 리스크에 크게 노출돼 있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기술주가 간밤 오르면서 일본 증시 기술 관련주도 따라 올랐다.

파나소닉그룹과 반도체 제조사인 로옴은 각각 1.5%, 2.2% 올랐다. 캐논은 1.1% 상승했다.

중국 시장 의존도가 큰 기업들도 상승세를 연출했다. 고마쓰와 화낙은 각각 2.4%, 1.4% 올랐다. 화장품제조사인 시셰이도도 1.1% 상승했다.

다케다약품공업은 도카이도쿄조사센터가 투자 등급을 상향했다는 소식에 7% 급등했다.

중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상하이종합증시는 전일 종가 대비 1.23% 상승한 2634.05포인트에, 선전성분지수는 1.43% 상승한 7808.0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CSI300도 1.55% 오른 3219.6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이달 중 경기부양책을 추가로 발표하는 동시에 내년에는 경제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 

내주에 열릴 중앙경제공작회의(CEWC)에선 2019년 경제경책 밑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 만큼 특히 인프라 확충 및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강력한 정책지원이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홍콩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37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1.22% 오른 2만6505.71포인트를, H지수(HSCEI)는 1.34% 상승한 1만556.7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마감가보다 0.43% 상승한 9858.7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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