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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올해 마지막 FOMC...2100선 안착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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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이틀간 12월 FOMC 개최
금리 인상·내년 통화정책 방향성 정해질 듯
美 정부 셧다운 여부도 주요 관심사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주 큰 폭의 등락을 거듭했던 코스피가 다시 한번 2100선 복귀에 도전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10일 2048.45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미국 뉴욕 증시 부진 여파로 주 초반 2050선에서 거래가 이어졌다. 이후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2090선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14일 또 다시 20포인트 이상 빠지며 2069.38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 기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74억원, 60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은 966억원을 순매수하며 대조를 보였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주요 화두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한 재신임 투표였다”며 “보수당 강경파의 반대를 잠재웠다는 점에서 노딜(No-Deal)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로존 탈퇴)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주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방향성이 좌우될 전망이다.

미 연준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올해 마지막 FOMC를 개최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점도표 중간값 하향조정 및 중립금리 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단 미 연준이 제시하는 중장기 경제 전망이 유의미하게 변화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인터뷰 및 성명서 문구 변화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기업이익 증가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둔화는 주식시장 할인율 하락에 긍정적 요소”라며 “다만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하락과 금리인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12월 FOMC가 단기 실망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FOMC 이슈가 해소된 이후에는 2019년 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다 긍정적인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사라짐과 동시에 미·중 무역분쟁의 부정적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 호재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확대된 것이 호재였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정부 셧다운 발언은 악재였다”며 “다만 미국 주식시장이 최근 하방 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적 관점에서 하락 리스크보다는 상승 모멘텀이 더 크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의 일진일퇴 공방전을 내년 포트폴리오 전략 설계의 호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2019년 경기민감 가치주 대비 경기방어 성장주의 지속 우위 전망을 바탕으로 구조적 성장주로 발돋움하고 있는 바이오·화장품·패션·미디어 등 중국 인바운드 소비재군의 전술적 유용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FOMC 외에 오는 21일 미국 의회의 2019년 예산안 확정 시한과 맞물려 연방정부의 셧다운 여부도 시장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건설비용 상향조정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이를 거부하며 셧다운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이재선 연구원은 “양당이 부채 한도 증액 합의나 처리 기간 연장에 성공할 경우 당장 셧다운 리스크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부채 한도 증액 합의 불발, 처리 시한 연기에 실패하면 2019년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재점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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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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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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