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당정, 발전정비 민영화 재검토.."위험의 외주화 방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일 국회서 '위험의 외주화' 개선방안 당정 협의
발전사 노사전 위원회 외 추가로 통합협의체 구성
"문재인 정부 정규직 전환 정책과의 충돌 해결"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친기업과 시장 효율성을 기치로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추진된 '공공기관 민영화' 정책을 정부와 여당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태안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24)씨 사망 사고에서 드러났듯이 원청의 위험이 하청기업의 비정규직 미숙련 노동자에게 전이된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이번 사고의 배경이 된 발전정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민간시장 개방 정책을 재검토하겠다는 것이 당정의 판단이다.

아울러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평가에서 하청업체 사고와 관련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험의 외주화 근본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당정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2.19 kilroy023@newspim.com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위험의 외주화' 근본적 개선방안 마련 당정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소속 우원식 의원은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있어 원청의 책임을 확대하고 외주화 방지를 위한 도급 제한을 하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축으로 했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과 민간 경쟁 확대 정책이 충돌한다"며 "지난 정권 민간경쟁 추진을 대폭 확대했고 발전에서도 민간 영역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민간 경쟁 체제로 하면 위험의 외주화 값싼 노동 문제가 발생한다"며 "둘이 충돌하는 것을 해소해야 한다고 당정이 합의했고 구체적 방향에 대해서는 앞으로 당정 협의 하면서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고 김용균 씨가 속한 '연료 환경 운전' 분야의 경우 발전회사 별 노사전 위원회 외에 통합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연료 환경 정비' 분야는 이달 말에 3단계 민간위탁정책을 내놓고 그 즉시 노사전 협의체를 구성한 다음 통합협의체를 구성해 운전분야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정규직화 논의를 진행시킬 예정이다.

재해가 많이 발생할수록 늘어나는 보험료를 원청 기업이 하청에 떠넘기는 문제도 손보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의원은 "현재는 산재보험료 요율을 원청이 하청에 떠넘긴다"며 "하청에서 재해가 발행해도 재해 보험에서 요율이 반영되게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