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황금돼지해' 맞는 재계…돼지띠 CEO 주목

기사입력 : 2018년12월31일 13:06

최종수정 : 2018년12월31일 13:08

한창수·지영조 사장 등 1959년생 활약 기대
'젊은 돼지띠' 1971년생 조현상·강호찬 사장 등도 주목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황금돼지해'인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앞두고 재계를 이끌 돼지띠 최고경영자(CEO)들이 주목받고 있다. 내년 환갑을 맞는 1959년생부터 젊은 1971년생까지 돼지띠 경영인들에게 기대가 모아지는 한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육현표 에스원 사장,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김종현 LG화학 사장, 김기태 GS칼텍스 사장, 지영조 현대차 사장. [사진=각사]

돼지띠 경영인 중에는 내년 환갑을 맞는 1959년생이 가장 많이 포진해 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육현표 에스원 사장, 이희명 포스코엠텍 사장, 고영섭 오리콤 사장 등이 활약 중인 전문경영인이다.

지난 9월 아시아나항공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한창수 사장은 재무통으로,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속도를 내며 아시아나항공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1959년생인 그는 성균관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입사, 1994년부터 아시아나항공에서 자금팀장과 관리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차례로 역임해 왔다. 

또, 주요 그룹 사장단 중에도 내년 두드러진 활약을 예고한 돼지띠들이 많이 있다. 삼성전자 출신인 지영조 현대자동차 사장은 지난해 1월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으로 영입된지 1년 만에 이달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 사장은 내년 현대차그룹의 신사업 추진과 전략적 투자를 병행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기태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사장)은 GS그룹이 4세 경영시대를 열면서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 오너 세대 교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대내외 위험 최소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도 최근 사장 자리에 올랐다. 김 사장은 LG화학의 전기차배터리 사업을 이끌며 글로벌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예정이다.

왼쪽부터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 [사진=각사]

1971년생 '젊은 돼지띠' 경영인 중에서는 오너가 2·3세들이 상당수다.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조현상 사장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3남으로, 형 조현준 회장과 함께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조 사장과 조 회장은 지주사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 자회사 간 지분교환을 실시해 '형제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강호찬 사장은 아버지인 강 회장과 넥센타이어 공동 대표를 맡아 경영을 이끌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해외 공장 가동 등으로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GS가의 허치홍 GS리테일 부장은 1983년생 돼지띠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