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개구 136개동 294명 확대 시행
지역 내 돌봄 필요 가구 찾아 고독사 예방
4만6041차례 방문, 3만1049회 전화 통해 안부확인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시는 지역 주민들이 나서 이웃 취약계층을 직접 돌보는 '우리동네 돌봄단' 사업을 올해 10개 자치구로 확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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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돌봄단 활동모습 [사진=서울시] |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우리동네 돌봄단은 10개 자치구 136개동에서 294명의 돌봄단원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보살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시범사업을 거쳐 노원·금천·동작·강남·동대문·서초·은평구 등 7개 자치구가 참여했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동주민센터에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단원은 지역에 거주한지 평균 3년 이상 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다. 월 48시간, 주 3일, 하루 4시간 내로 활동한다. 매월 실비보상적 성격으로 22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돌봄단은 지난해 5804가구를 4만6041차례 방문했다. 전화상담은 3만1049건이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긴급지원 신청 등 공적서비스 255건을 처리했다. 쌀·김치 등 민간자원 1만5219건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연계하기도 했다.
박동석 지역돌봄복지과장은 “우리동네 돌봄단이 어려운 이들을 만나면서 따뜻한 이웃 간 온정이 두터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지역돌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