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A씨의 1차 부검결과 일산화탄소에 의한 중독사로 잠정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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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실시된 부검에서 국정원 직원 A씨는 혈액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추정했다.
또 시신에서는 특별한 외상이나 질병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추후 약독물 등 추가적인 검사 후에 사인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이날 부검은 유가족이 입회 하에 실시됐다.
국정원 직원 A씨는 지난 6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보정동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안에서 숨진채 발견됐고, 주위에는 유서로 추정되는 A4용지가 함께 발견됐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