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럽증시] 브렉시트 표결 기다리며 완만한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1월12일 02:22

최종수정 : 2019년01월12일 02:2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다음주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표결을 앞두고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완만하게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국 경제 지표 악화와 기업들 감원 소식, 그리고 경기 한파에 대한 우려가 주가 발목을 붙잡았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0.32포인트(0.09%) 소폭 오르며 349.20에 거래됐고, 독일 DAX가 34.13포인트(0.31%) 하락한 1만887.46을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4.69포인트(0.36%) 떨어진 6918.18에 마감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24.32포인트(0.51%) 내린 4781.34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에 유럽 대륙의 시선이 집중됐다. 국민들 사이에 찬반 시위가 연일 펼쳐지는 가운데 합의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 리스크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일부 언론은 이 경우 브렉시트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상황. 15일 표결 결과가 금융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혼란이 고조된 가운데 영국의 지난해 9~11월 성장률은 0.3%로 6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영란은행은 무질서한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경제가 8%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 밖에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시한인 3일1일까지 경제 냉전을 차단하기 위한 해법이 마련되는지 여부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영국 주택 건설 업체인 테일러 윔피가 5% 이상 뛰었고, 스위스 스트로만이 향후 10년간 매출 5배 신장 계획을 밝히면서 4% 가까이 올랐다.

통신 섹터에서는 프랑스 대기업 알티스가 1% 선에서 뛰었고, 오렌지 역시 동반 상승하면서 유럽 증시의 통신 지수를 끌어올렸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