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메타랩스가 화장품 유통 전문 자회사인 메타랩스코스메틱(대표 조행덕)을 통해 중국 알리바바 티몰과 화장품 등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메타랩스코스메틱은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티몰국제직영관(Tmall Direct Import)’에서 판매되는 300여 개의 해외 명품 화장품 브랜드 제품의 소싱을 맡아 알리바바가 지정하는 다수의 브랜드를 주기적으로 공급한다.
티몰은 연간 5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로 중국 B2C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56%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다. 특히 중국 온라인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하며, 지난 2018년 광군제(11월 11일) 때는 하루 매출 35조원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메타랩스코스메틱이 알리바바의 다양한 상품구색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최우수 공급업체 자격으로 계약 체결을 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등을 앞두고 있어, 올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메타랩스코스메틱은 이번 알리바바 티몰과의 상품 공급 계약을 기점으로 상반기 중 다양한 중국 내 온라인 채널들과 추가적인 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외 화장품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메타랩스가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탈모케어 제품들과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의 중화권 유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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