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후원자 속이고 면피하지 마라"...케어 박소연 '안락사 물타기'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소연 대표 "무차별적 안락사 아니다... 개 도살 등 먼저 금지해야"
케어, 2011년부터 '안락사 없는 보호소' 표방
직원연대 "직원·후원자 속인 책임 먼저... 안락사 사회적 주장은 면피행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구조 동물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논란을 일부 시인하고 각종 의혹에 해명했지만 비판은 잦아들지 않는 모양새다. 박 대표는 "안락사를 해야만 했던 원인을 봐 달라"고 호소했지만 '안락사 은폐'를 몰랐을 후원자들을 기만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박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 도살’ 관련 동영상을 올리고 “저에 대한 비난의 크기만큼 개 도살 금지를 외쳐 달라. 도살이 없으면 안락사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케어가 구조한 건 건강한 유기견이 아니라 주인에게 지속적 학대를 받거나 도살장 속 절체절명의 동물들”이라며 “안락사를 한 건 맞지만 무차별적인 안락사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에게 쏟아지는 비난만큼 원인에 집중해 달라”며 “안락사를 도살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면 더 극심한 학살장인 도살장 현실도 마주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락사가 많은 동물이 처한 비참한 현실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강조했지만 ‘안락사 은폐’에 대한 책임 대신 국면 전환용 ‘물타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박소연 케어 대표 페이스북 캡처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19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케어를 지지하고 응원했던 후원자와 내부 직원들에게조차 안락사 사실을 은폐했으면서 현 시점에서 박 대표가 제기하는 '안락사의 사회적 공론화' 주장은 면피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직원연대 등에 따르면 케어는 2011년 이후 '안락사 없는 보호소(No Kill Shelter)'를 표방해왔다. 연간 후원금 2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단체에서 후원자와 직원들도 모르게 구조 동물들이 안락사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박 대표는 “지금과 같은 논란이 두려워 내부적으로 소수 임원들이 합의를 이뤄 안락사를 해왔다. 소통 부족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죄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법정 분쟁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동물보호단체들은 지난 19일 사기 및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박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박 대표가 당초 밝힌 모금 취지와 달리 모금액으로 안락사 약품을 구매하고 후원금을 사체처리비로 사용한 혐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박소연 케어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1.19 leehs@newspim.com

고발대리인인 권유림 법률사무소 율담 변호사는 이날 “안락사 행위를 고지하지 않고 후원금을 모금한 사기혐의와 후원금을 용도·목적 외로 유용한 점에 대한 업무상 횡령, 정당한 이유 없이 동물을 학대한 행위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주요 혐의가 '안락사 은폐'에 따른 후원자 기만인 만큼, 케어 직원들은 박 대표의 대표직 사퇴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직원연대는 “현재 약 1000여명의 회원들이 케어 후원을 중단했지만 그 중 많은 회원들이 ‘박 대표가 사퇴하면 다시 후원하겠다’고 한다”며 “케어의 정상화를 위해 선행돼야 하는 것은 박 대표의 사퇴”라고 강조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