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잘나가던' 조선주, 인수합병 미칠 영향은?

기사입력 : 2019년02월07일 07:11

최종수정 : 2019년02월07일 07: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합병 공식화 후 현대중공업 7.58%·대우조선 8.65% 급락
주주가치 희석 우려에 단기 조정 불가피
전문가들 “시장점유율 확대 등 시너지 효과 충분”
중장기 주가 전망도 긍정적 기류 우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공식화되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일대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기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이 형성하던 ‘빅3’ 체제가 ‘빅2’로 전환되면서 국내는 물론 회복세로 돌아선 글로벌 조선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거제 조선소 전경 [사진=대우조선해양]

시장 역시 이번 결정이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단기간 조정이 불가피하겠으나 중장기적으로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큰 만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31일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통합법인을 설립하고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지분(55.7%) 전량을 출자하는 내용의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조선사업부문을 분할한 뒤 존속현대중공업을 조선중간지주사로 전환하며, 산업은행은 여기에 현물출자하고 보통주 7%와 전환상환우선주(RCPS) 1조2500억원을 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분할 후 조선중간지주사는 현대중공업 사업회사와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4개의 조선사를 거느리게 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주식시장에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물론 또 다른 조선 상장주인 현대중공업지주,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합병 당사자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합병 결정 직후 첫 거래일인 지난 1일 현대중공업은 7.58%, 대우조선해양은 8.65% 급락했다.

시장의 이런 반응은 합병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합의안대로 합병이 진행될 경우 신설될 조선중간지주사의 주식수는 현재 현대중공업 시절 7100만주에서 8800만주로 25% 가량 늘어난다. 여기에 현대중공업 주주들이 원치 않는 대우조선해양 주식까지 매수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지원 구조 상세 내역 [자료=현대중공업, KB증권]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 효과는 물론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신종자본증권의 처리 여부도 논란거리다. 현 상황에선 대우조선해양이 보유 중인 신종자본증권 2조3000억원을 자본으로 인식할지 부채로 인식할지가 불투명하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상장사들이 모두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만큼 일부 주가 희석 효과가 불가피하다”며 “향후 대우조선해양의 신종자본증권 처리 여부를 놓고 밸류에이션에 대한 논란이 당분간 지속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선 결국 호재가 될 것이라는 게 대부분 증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이들은 규모의 경제나 중복투자 회피, 기술 공유, 시장 지배력 확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탁월한 원가 경쟁력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해양이 추가되면서 규모의 경제가 더 극대화될 것”이라며 “양사가 LNG선 액화장치 개발을 놓고 소송전까지 벌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중복투자 해소 및 기술 공유라는 두 가지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전환사채 문제가 해결되면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함께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주가 상승은 결국 모회사인 중간지주사 기업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단기 전략으로 삼성중공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조선업종 개편에 따른 중장기 수혜는 물론 단기적으로 안전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리스크가 해소될 뿐 아니라 추가 비용 없이 업종 재편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며 “업종 내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