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양승태 다음은? 검찰 ‘재판청탁’ 국회의원 수사 ‘만지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정치인 사건 법리검토는 사법농단 사건 이후”
서영교·유동수·전병헌·홍일표·노철래·이군현 등 전현직 의원
서영교·노철래, 검찰 소환조사 불응..의혹 더 키워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검찰이 ‘사법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기소를 앞둔 가운데, 해당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정치인들에 대한 본격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재판에 넘긴 뒤, 사법농단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정치인의 ‘재판청탁’ 의혹에 대해 법리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기한 만료일이 내주 12일인 만큼, 만료일께 양 전 대법원장을 기소하고, 이달 중순 이후 정치인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에 따르면 재판청탁 의혹을 받는 정치인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유동수 의원과 전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의원,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 전 새누리당 노철래·이군현 의원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홍일표·유동수 의원의 재판청탁 정황은 ‘사법농단 구속기소 1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공소장에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형평성과 진상규명을 위해서라도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대체로 임 전 차장이 이들 의원으로부터 ‘민원성’ 재판청탁을 받으면, 법원행정처와 몇몇 고위직을 통해 해당 법원장 또는 판사에게 후속 조치를 취한 형식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전병헌 전 의원 등 몇몇 의원에 대해 비공개 소환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다만, 서 의원과 노 전 의원은 검찰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 의혹이 증폭되는 모양새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대검찰청 본관. 2019.01.22 mironj19@newspim.com

서영교 의원은 2015년 5월 국회에 파견된 판사를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지인의 아들이 받는 재판에 처벌 수위를 낮춰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또 2016년 8~9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재판 중이던 노철래·이군현 전 의원 관련, 임 전 차장이 양형 검토 문건을 행정처에 작성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인 사건 법리검토는 사법농단 사건 이후에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국회의원 재판청탁 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 바른미래당은 채이배 위원장을 주축으로 이날 오후 2시30분 대법원을 항의방문해 관련 자료 제출을 촉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판사들에 대한 기소 여부도 이달 중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과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등으로, 이들은 지난해 말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로부터 정직 6개월 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 각종 영장 관련 정보를 법원행정처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신광렬·임성근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재판 기록 등 자료 무단 유출·파기 혐의를 받는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등도 기소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들 외에도 법원행정처에서 근무하면서 임 전 차장 등 상급자의 지시를 받아 문건을 작성한 전·현직 법관들도 기소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