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극단 프랑코포니, 창단 11주년 연극 '단지 세상의 끝' 재공연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08:21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08:21

장-뤽 라갸르스 작품, 자비에 돌란 연출로 영화화
오는 4월 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극단 프랑코포니가 연극 '단지 세상의 끝'으로 돌아온다.

연극 '단지 세상의 끝' 포스터 [사진=극단 프랑코포니]

연극 '단지 세상의 끝'은 프랑스 작가 장-뤽 라갸르스(Jean-Luc Lagarce, 1957~1995)의 대표작 중 하나다. 2013년 극단 프랑코포니에서 국내 최초로 소개한 바 있다. 배우 겸 연출가 장-뤽 라갸르스가 1990년 베를린에서 쓰고 사후인 1998년 초연된 작품이다. 오랜 시간 가족을 떠났던 아들의 귀환을 다룬다.

지난 2016년 캐나다 퀘벡 출신 영화감독 자비에 돌란의 연출로 영화화돼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제42회 세자르영화제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극단 프랑코포니는 2009년 창단 후 불어권의 동시대 희곡을 한국에 소개해왔다. 창단 11년이 되는 올해, 그간 제작됐던 초연 작품 중 하나인 '단지 세상의 끝'을 선택해 재공연한다.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까티 라뺑이 연출을 맡는다.

작품은 오랜만에 마주하는 가족의 이야기다. 이를 단순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삶과 죽음 앞에서 보여주는 인간존재의 허위의식과 소통의 부재 등을 드러낸다. 극중 가족에게 자신의 죽음을 전하기 위해 돌아온 '루이'는 마치 작가의 분신처럼 읽힌다.

극의 전개는 집으로 돌아온 아들과 그 가족들의 대화를 통해 이뤄진다. 독특한 문체의 대사와 긴 독백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독백의 비중이 큰 만큼 배우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홍윤희, 전중용, 성여진, 이지현, 김상보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한 배우들이 작품에 힘을 싣는다.

한편 극단 프랑코포니는 한국의 불어권 관객과 프랑스 문화를 사랑하는 한국 관객을 위해 매년 공연에 불어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9 프랑코포니축제가 대학로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연극 '단지 세상의 끝'은 오는 3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