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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트럼프-시진핑, 무역담판 얼개 나온다.."美·中, 6건 MOU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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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강제이전·지식재산권·서비스·환율 등 MOU 초안 작업중"
무역갈등 국면서 큰 진전..블룸버그 "中 류허 22일 트럼프 만날듯"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종 담판을 벌일 미중 무역협상 결과물의 얼개가 갖춰지기 시작했다. 지난 19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는 양국 협상팀이 핵심쟁점에 대한 6건의 양해각서(MOU) 초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단이 △기술 강제이전·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서비스 △환율 △농업 △비관세 무역장벽 등 6개 구조적 이슈에 대한 MOU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의 최대 난제였던 중국의 구조적인 산업·통상정책 문제에 대한 원칙적 합의가 도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협상단은 합의 사안을 강제할 수 있는 이행장치에 대해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로이터는 미국이 중국의 산업·통상정책 개혁 약속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중국이 약속을 위반했을 경우 관세를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양측은 중국이 대미 무역 흑자 규모를 줄일 수 있는 10개의 아이템 리스트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반도체와 같은 상품 등을 매입하는 방안이 해당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미 지난주 중국 베이징 무역협상에서 MOU 마련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지난 14~15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였다.

당시 협상에서 양측의 이견은 여전했으나 양국이 3월 1일인 협상 시한까지 합의를 추진키로 한 만큼 의견 충돌에도 불구하고 논의에 속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지난주 양측이 문서를 교환하는 등 실질적인 무역협상의 과정을 밟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베이징에서 더 머무르며 논의를 이어가려다가 며칠 쉬고 워싱턴에서 다시 모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지난 19일 차관급 협상 개시한 양측은 오는 21~22일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있다. 이 고위급 회담에는 지난주 베이징 협상과 마찬가지로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므누신 장관 등이 미국 측 대표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류 부총리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중국 측 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MOU 초안 마련은 지난 7개월의 미중 무역갈등 국면에서 나타난 가장 큰 진전으로 평가할 수 있다. 6건의 MOU 초안은 양국이 지난 협상 기간 평행선을 달렸던 중국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직접 만나 무역협상을 타결짓겠다고 한 만큼 MOU는 양국 정상간 담판의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MOU 최종안 등 돌파구 마련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양측은 우선 협상 시한을 연장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달 말로 예상됐던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이 뒤로 미뤄진 만큼 협상 시한도 함께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를 인용, "이번 주 워싱턴 협상에서 구조적인 주요 문제에 대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 같지는 않다"면서 "하지만 중국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상 시한을 연장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 부총리가 오는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류 부총리는 미국 측과 지난달 30~31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회담을 갖고 백악관을 방문,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하며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악수하기 위해 다가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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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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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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